'정신세계사'에 해당되는 글 3건

  1. 인류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자발적 진화>
  2. 명상이란 무엇인가? , <명상의 세계>
  3. <기적수업>, 그리고 <우주가 사라지다>

<자발적 진화> 만만한 책이 아니다. 책의 분량도 600페이지나 되고, 다루고 있는 주제의 폭이 넓고 깊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은 책 중 Best 5 로 꼽을 만한 책이다.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 이해하기도 어렵다. 지금 이 글에서도 간단히 느낀 점만 쓰고, 제대로 된 내용 정리는 재독 후에 다시 쓰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YES24



이 책은 현대 인간의 문명이 스스로를 파괴할 지도 모르는 절망적인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고, 그 위기는 인간이 가졌던 잘못된 생각들, 패러다임으로부터 기인했다고 말한다. 책에서 '말세의 네 가지 신화적 오해'라고 표현하는 그 잘못된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1. 오로지 물질만이 중요하다.

2. 적자생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3. 유전자 속에 다 들어 있다.

4. 진화는 임의적으로 일어난다.


저자는 오늘날 진리라고 여겨지고 있는 위의 네 가지 생각들이 잘못된 오해임을 하나 하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해체시킨다. 그렇지만 사실 여부에 상관없이 위의 믿음들은 현대 사회에 너무나 뿌리 박혀 있어 종교와 같이 맹신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희망은 없는가? 이 책은 인간이 하나의 인류로 진화됨으로써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 몸 안에는 50조의 세포가 있다. 우리 몸 안의 세포들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사람이라는 거대한 공동체를 조화롭게 꾸려나가는 것처럼, 지구 상의 인간들도 서로를 배타적인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고, 인류라는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때 이 위기는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화는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영적 진화를 달성할 때 이뤄질 수 있다. 이 '자발적 진화'에 참여하는 인간의 수가 임계점을 넘어설 때, 새로운 인류는 세상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나라는 하나의 개인이 모든 사람, 사물과 연결되어 있고, 나 하나의 깨달음이 인류 전체의 영적 진화에 기여한다는 것이야 말로 '연기(緣起)', 부처님의 가르침이요. 모든 영적 깨달음의 가르침이 말하는 것이 아니던가. 이 책은 이 가르침을 신생물학의 증거들과 함께 과학의 언어로 표현해 줌으로써 '물질적' 세계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준다.


'자발적 진화'의 길에 들어서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PS. 정말 좋은 책인데, 제 소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자발적 진화

저자
브루스립튼 지음
출판사
정신세계사 | 2012-07-03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우리는 모두 인류라는 한 생명체 속의 세포들이다!인류의 경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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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상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해서 요가와 명상, 불교의 명상, 도교와 유교의 명상,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명상, 현대의 심리요법과 명상까지 여러 종교와 문화권에서의 명상이 어떤 의미와 형태로 존재해 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 명상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왔음을 알게 된다. 




이미지 출처 YES24


명상(瞑想이란 무엇인가? 


한자의 뜻대로 해석하면 '눈을 감고 고요히 생각한다' 라는 의미이다. 이런 의미가 흔히 알려져서 그런지 명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명상을 집중해서 생각하는 것과 착각한다. 명상의 단계에서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명상을 하는 방법도 물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리가 의식을 가진 상태에서의 생각과는 다르다. 


명상은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노력이다. 그런데 우리가 의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온갖 생각들이 마음을 휘젖고 다니기 때문에 무의식으로 통하는 입구를 제대로 찾을 수가 없다. 의식의 생각이 무의식의 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민족은 명상을 고요히 생각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생각을 끊는데까지 발전시켰다. 의식 상태에서의 생각을 끊어 장애물을 치워야 무의식으로 통하는 문이 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끊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지금 눈을 감고 잠시라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자. 잘 되는가? 그렇기 때문에 의식을 끊는 경지까지 가는 과정의 수련 단계로 한 가지에 생각을 집중하는 법을  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명상의 기초 단계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지럽게 돌아다니는 생각을 가느다란 하나의 선으로 바꿔 무의식으로 가는 창이 보이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집중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바로 사람의 호흡과 신체이다. 우리는 누구나 호흡을 하고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들이 쉬고 내쉬는 숨에 집중하고, 내 몸의 신체 일부분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가느다랗고 길게 만드는 방법을 연습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 충분히 이뤄지고 나면, 무의식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되고 이 때부터는 집약되었던 의식은 무의식의 세계로 확대되어 펼쳐진다.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의식과 무의식이 구별되지 않는 상태, 주체와 객체가 없어지고 다만 순수의식 자체가 되는 경지, 사마디(삼매)에 이르게 된다. 우리 말에 '삼매경'에 빠졌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삼매경이 바로 이 단계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명상의 개념과 역사 뿐만 아니라 실제 수련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요가의 호흡 훈련, 정신 훈련 방법, 도가의 기공법, 활인심법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이 그렇게 자세한 것이 아니라 이 책만을 가지고 실제 명상법을 배우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이런 저런 명상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떤 것을 찾아 공부해야겠다는 안내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인도 요가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의 명상에 관한 내용보다 인도 요가와 문화에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많이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인도 요가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것이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 명상에 대한 이해가 짧았던 시기에 쓴 리뷰라 명상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부끄럽네요. 그냥 이런 책이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7.15)



명상의 세계

저자
정태혁 지음
출판사
정신세계사 | 2004-07-01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삶이 삶 스스로를 깨우치는 방법을 안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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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스 모임'에서 한 권의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분께서 모임 이후에 제게 주신 이메일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저는 나름 여러가지 종교를 공부하고 여러 단체와 수행들을 접해보기도 했지만

그래서 지금 첨부하는 원고처럼 bottom-up approach로 종교의 공통점, 신성이

각 종교와 문화와 시대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현현된 공통점을 찾아보려

애썼지만, 기적수업은 한번에 바로 진리를 선포하고 가르치는, 가장 고차원의

교수법을 씁니다.

 

순수비이원론의 입장이 바가바드키타에서 샹카라의 아드바이타 철학으로 이어지고

다시 라마나 마하라쉬에게 이어지고 그리고 우리 동시대에 기적수업 에로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평생 아둔하게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길을 공부해보고 모색해 보았지만

기적수업은 간결하고도 힘있게 그 진리를 선포하고 논증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사변적이라 어렵게 느껴질 순 있지만 이것 이상은 어디에도 없을 거라 개인적으론

확신이 듭니다.

 

마치 선불교에서 말하듯 돈오의 순간이 기적수업에 제대로 접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가장 순정한 top-down approach 이죠...




<기적수업 : A Course in Miracle>


이미지출처 : YES24



언젠가 이 책에 대해서 들었던 적이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 때는 책에 대해 듣고도 그냥 넘기고 말았는데, 역시 정말 중요한 책들은 사람과의 만남처럼

준비가 되었을 때를 기다려 다시 찾아오나 봅니다.


<기적수업>은 콜럼비아 의과대학 의료센터의 심리학과 교수였던 헬렌 슈크만이 1965년의 어느 날부터 갑자기 들려온 내면의 목소리를 받아 적기 시작하여 7년에 걸쳐 완성한 원고를, 다시 수년에 걸쳐 정리하여 출판한 1,300여 쪽 분량의 책입니다. 놀랍게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신이 예수라고 선언했습니다. 


<기적수업>은 미국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며,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평생의 교과서로 여기는 책이라고도 합니다. 


<기적수업> 의 원본 텍스트 번역본이 2012년7월 19일 나왔습니다. 이전에 <기적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번역본은 학생을 위한 실습서(workbook for students), 교사를 위한 지침서(Manual for teachers)를 번역한 책이었다고 하네요.


제가 이 책을 소개받고 읽으려고 한다고 하자, 

다른 분께서 <기적수업> 책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을 책을 

다시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

<우주가 사라지다>

<그대는 불멸의 존재다>


<우주가 사라지다> 책을 먼저 구입하여 앞부분을 읽었습니다.


이미지출처 : YES24


서문에 이런 글이 있네요.


나는 개인적으로 <우주가 사라지다>가 영적인 길에 들어선 열린 마음의 소유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시간을 절약해주는 책이라고 믿는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도 이 메시지를 경험한 후에는 당신의 삶과 이 우주를 더 이상 이전과 같이 생각하거나 바라볼 수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


<우주가 사라지다>는 <기적수업>을 소개해주는 가장 훌륭한 입문서로 손꼽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우주가 사라지다> 책을 먼저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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