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에 해당되는 글 5건

  1. 상담 축어록 푸는게 힘들 때, AB 랩을 써보세요.
  2. 게슈탈트 치료에서 치료자와 내담자간의 관계
  3. 성격이 확실하다는 것, 과연 좋은 말일까?
  4. 내 마음'을' 보는 방법 배우기,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5. 2012 새해 목표

심리상담 수련을 할 때 꼭 거치게 되는 과정이 '축어록'을 푸는 것이죠. 


다음 상담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상담을 정리할 때도 축어록을 풀지만

수퍼비전을 받을 때는 축어록을 꼭 풀어야 하죠.

그리고 이 때는 상담 전체를 말한 그대로 정확하게 축어록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수퍼비전을 준비할 때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50분 상담을 축어록을 푸는 경우, 꼼꼼하게 하면 7~8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축어록을 풀 때 상담화일을 어떻게 들으면서 하시나요? 

제가 상담센터에서 다른 상담자 분들이 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 상담 녹음화일을 PC에 카피한 후에

곰플레이어나 다른 플레이어로 들으면서 하시더군요.

물론 이렇게 해도 잘들 하시지만 스마트폰의 전용 앱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 방법을 써서 축어록을 풀어보시면, 아마 그 다음부터는 다른 방법으로는 

아예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드실거예요.


저는 축어록을 풀 때 아이폰 어플 '구간 반복 어학기 AB 랩' 앱을 사용합니다.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는 이 앱이 나와있지 않네요. 

비슷한 기능의 앱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찾으려면 'AB 랩'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축어록을 풀 때 가장 성가신게 뭘까요?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을 돌아가서 다시 듣는 일이죠.


'AB 랩' 앱을 쓰면 성가신 이 일이 정말 편해집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빨간 박스가 쳐진 부분을 누르면 현재 플레이 지점에서 앞, 뒤로 옮겨 줍니다.

왼쪽 화살표에는 -3s, 우측 화살표에는 +5s라고 씌어 있죠?

좌측 화살표를 누르면 3초 뒤로, 우측 버튼을 누르면 5초 앞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지나간 부분을 다시 듣고 싶을 때 좌측 화살표를 누르면 3초 뒤로 돌아가서 다시 들을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버튼을 톡톡톡 연속으로 3번 누르면 9초 뒤로 옮겨 져요. 톡톡 두드리는 횟수만큼 더 이동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점으로 돌아가는게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한 번 누르면 몇 초 뒤로 이동할지도 설정을 할 수가 있어요.


화살표 버튼 부분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아래 화면이 뜹니다.




버튼을 한 번 눌렀을 떄 얼만큼 뒤로 갈지 원하는대로 정해둘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가는 버튼도 마찬가지로 원하는대로 시간을 정해주시면 됩니다.


스킵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앞으로 가기 버튼을 톡톡톡 눌러서 넘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축어록 풀 때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해서도 가끔 들으시죠? 


AB 랩 앱 녹음화일의 재생 속도도 조절 가능합니다.

빨리 드고 싶으시면 재생 속도 휠을 움직여 1.3x, 1.5x 와 같이 속도를 올려서 들으시고,

잘 안들리는 부분에서 느리게 듣고 싶으시면 재생 속도 휠을 움직여 0.7x 와 같이 늦춰서 들으시면 됩니다.



저는 상담 녹음 화일을 iTunes를 이용해서 아이폰의 재생리스트에 넣어두고

AB 랩으로 불러와서 아이폰으로 상담 녹음 화일을 들으면서, 

PC 또는 아이패드에서 에버노트에다 축어록을 받아 적습니다.  

해보시면 PC에서 녹음화일을 플레이 하면서 축어록을 푸는 것보다 훨씬 편하실 거예요.

제가 상담원 분들 중에 아이폰 쓰시는 분들에게 이 앱을 알려드리니 정말 좋아들 하시더군요.


축어록 푸는게 힘드신 상담자 여러분께 

'구간반복 어학기 AB 랩' 앱을 써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영어 리스닝 연습과 같이 어학용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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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간의 나-너 관계에서 출발하여야 하며, 치료자는 어떤 이론을 표방하는 과학자가 아니라 자신을 온전히 내담자와의 대화관계에 투여하여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고 상호교류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치료자는 실존적 인물로서 나-너 관계에 들어가야 하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다 내보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치료자는 진정으로 내담자와 서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관계에서 친밀감과 성실성을 느끼게 해주며, 각자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함으로써 서로 간에 미해결 과제를 축적시키지 않는다. 






짐킨(1976)은 정신분석 치료의 특징을 수직적 관계로 규정하고, 게슈탈트 치료는 수평적 관계로 정의했다. 


수직적 관계 : 치료자가 자신의 감정을 숨김으로써 내담자의 의존성을 북돋우고 전이를 유발시키는 반면, 내담자 혼자 이야기하고 치료자는 분석과 해석만 하므로 두 사람 사이에 의존적 관계 외에는 어떠한 실존적인 관계도 불가능하므로 진정한 치료적 변화를 초래하지 못한다.


수평적 관계 : 치료자는 내담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함으로써 내담자에게 새로운 관계 체험을 하도록 해주며, 또한 치료자 자신도 더불어 자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갖는 점이 특징




정신분석적 치료가 짐킨의 말대로 내담자 혼자만 이야기하고 치료자는 분석과 해석만 하는 의존적 관계일 뿐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정신분석적 치료가 수직적 관계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펄스가 정신분석에 회의를 가지고 새로운 대안을 내놓은 것이니 만큼, 변증법적으로 보면 정-반-합의 '반'에 해당하는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상담가가 가져야 할 것은 정과 반을 통합한 수직적관계와 수평적관계의 조화일 것이다. 

 

그런데 초보 상담가들은 이러한 수직적 관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따라서 '합'에 이르기 위한 과정으로 내담자와의 수평적 관계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게슈탈트 심리치료와 같은 기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은 꼭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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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 Perls 



퍼얼스는 성격이 없는 것이 건강한 유기체라고 말했다. 

성격은 예측 가능한 고정된 행동을 낳으며 

그러한 행동은 유기체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성격이 분명하다는 말은 서로 똑 같을 수 없는 현상들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고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인다는 말과 다를바 없으며, 

색안경을 끼고 사리 분별을 한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그럼 성격이 없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옳고 그름의 판단, 좋고 싫음의 판단 없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어쩌면 '도'의 경지, 부처의 경지일 것이다.


우리같은 범인이 성격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생활 속에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성격' 좀 있는 사람은 아닌지 

그 때 그 때 스스로를 비춰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성격 있다, 성격이 분명하다는 말,

이거 결코 좋은 말로만 볼 수는 없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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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긍정심리학을 들여다보면 일과 관계, 그리고 의미가 필요하다고 한다.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과,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더 필요한 것이 삶의 의미다. 아무리 현실에서 즐거움을 느껴도,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면 뭔가 허전하고 우울해지며, 결국 행복감을 느낄 수 없게 마련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의 하나로 영적 추구가 있다. 영적인 삶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종교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명상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영성에 가까이 갈 수 있다.  굳이 영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에 좋은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니 누구라도 명상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겠다.  

최근 들어 명상이 몸과 마음에 주는 긍정적 기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꾸준히 늘고 있다. 명상이 스트레스 호르모을 감소시켜 주고, 면역계를 강화시킨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명상이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명상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조용히 앉아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우리말 사전에도 '눈을 감고 고요히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이라고 적혀 있다. 영어권에서도 명상에 해당하는 meditation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조용히 깊게 생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나도 명상에 대해 어렴풋이 '하나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서 깨닫는 것'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책을 읽어 보면 명상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생각을 그치는 것이 명상이다. 

'명상이란 욕구와 생각을 내려놓고 또렷이 깨어 있는 것이다' 

명상에는 '집중 명상'과 '통찰 명상'이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통찰 명상'에 속한다. 
  

집중명상에서는 일상의 욕구나 생각과 무관한 하나의 대상에 순수한 주의를 100퍼센트 주는 것이 목표라면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어떤 처리를 하든 순수한 주의를 5퍼센트라도 떼어 놓고 그 처리에 상의주의를 적용한다. 이러한 순수한 상위주의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순수한 자각'을 수반한다.


 순수한 상위주의? 용어가 어려워서 이해가 바로 되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책을 읽다보면 '마음챙김 명상'이 '집중명상'과 어떻게 다르고, '마음챙김 명상'만의 특징과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반복해서 이야기 해준다.





왜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가?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이다.

 - 일상의 모든 장면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자기 자신에 대한 자각력 (Power of Self-awareness)이 증진된다. 자신에 대한 통제감이 증진되고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
 - 집중명상을 하면서 마음챙김을 하게 되면 욕구와 생각이 고요해진 자리에서 '나'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차원의 '나'를 만나게 된다.
 - 마음챙김은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나 비판을 하지 않고 말없이 들어 주는 경청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기 치료 혹은 자가 상담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마음챙김을 통해 일상생활의 삶이 모두 자기객관화 되는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 어떻게 하는가?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책은 책 제목에 '멘토링'이라는 단어가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어떻게 하면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제4장 호흡 바라보면 마음챙김하기 - 호흡 마음챙김 명상
제5장 몸 바라보면 마음챙김하기 - 몸 마음챙김 명상
제6장 오감 바라보면 마음챙김하기 - 우두커니 마음챙김 명상
제7장 행위 바라보며 마음챙김하기 - 행위 마음챙김 명상
제8장 일상생활하며 마음챙김하기 - 일상생활 마음챙김 명상

5개의 장에서 각각의 명상법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그 구체적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내 머릿 속에 인상깊게 남은 문장이 있다.

마음챙김은 마음'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는 것이다.

마음 속에 있을 때는 마음을 보지 못한다.
욕구, 생각, 정서, 감각, 행동 속에 있을 때는 그 욕구, 생각, 정서, 감각, 행동을 보지 못한다.
마음챙김이 있을 때, 마음 위에서 마음을 볼 때 이런 저런 욕구와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본다.

명상은 책을 읽는다고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시발점으로 삶에 명상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보려 한다.

쿤의 별점평가  ★★★★★ 

 PS. 작년에 도메인을 구입해서 제 블로그에 주소를 달아줫어요. http://mindwatching.kr
그 때는 별 생각 없이 주소를 만들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마음챙김 명상에서 말하는 '마음을 보기'에 걸맞는 
이름인 것 같네요.  이것도 다 필연인가?  
주소는 만들었지만, 그 이름에 걸맞는 내용물이 블로그에 없다고 생각되어 블로그 이름은 아직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용을 충실히 채워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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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새해 목표


2011년을 마감하는 연말에 구입한 것들입니다.

 

 1.  상담연습 교본 (이장호,  금명자 저)

 재작년부터 개인적으로 상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상담에서 내담자와의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실질적인 훈련을 시켜주는 책이예요. 내담자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면 되는지, 상담의 기본이 되는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유명하지요. 상담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다져야 겠다는 생각에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합니다.

2. idea planning diary & 9800 레코딩 무선노트


 (구입처: 텐바이텐 http://j.mp/tsPj1c )

작년까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에버노트와 같은 cloud 서비스를 써서 주로 아이디어 정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요즘 아날로그 식으로 노트에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디어를 간단히 몇 줄로 적고, 직접 손으로 그림도 그려서 넣고 그럴려구요.
그래서 일러스트 기초를 연습할 수 있는 책도 사고, 그림 그릴 무선 노트도 한권 샀어요.

(구입처: 텐바이텐 http://j.mp/vIbjeL )

 
3. 2010 Money Planner

(구입처: Yes24 http://j.mp/tt2Fjj )
 

그 동안 너무 개념없이 되는대로 지출을 한 것 같아서, 새해부터는 가계부를 써볼까 합니다.
전자가계부도 쓸 수 있지만, 올해는 아날로그로 가고 싶어서 가계부 책을 샀어요.
와이프한테 선물할까 했지만, 저희 와이프는 이런거 질색이라서 제가 쓰려고 합니다 ㅋㅋ

4. 빛깔 담은 자연밥상

(구입처: Yes24 http://j.mp/tv94RL )

그 동안 요리는 간단한 일품요리와 쿠키나 파이 등의 베이킹을 했었는데요.
새해부터는 몸에 좋은 요리 쪽으로 방향을 바꿔보려구요. 
그래서 몸에 좋은 컬러푸드 요리책을 샀습니다.
(50% 세일기간이라 3,850원 밖에 안해서 사실 충동구매 했어요 ^^)

올 해는 이 책에 나와있는 레씨피 중 10개 정도만 마스터 해보려고 합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본 올해 목표입니다.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구요. 중간 중간 추가/수정하려고 합니다.



* 이 글에 나온 제품들은 전부 개인적으로 구입한 제품들이고, 해당 제품 업체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협찬 그런거 없어요 ^^; 링크는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 편의를 위해 걸어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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