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블로그, 어떻게 할 것인가? 블로그 운영을 위한 조언 (8)
  2. 왜 적어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17)
  3. SNS에 올린 글이 인기가 없는 이유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위한 조언 - 1인 출판 마케팅 워크샵 후기

’1인 출판 마케팅의 모든 것’ 워크샵을 갔다가 메모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12.10.13 네이버 카페 ‘꿈꾸는 책공장’ 주최 워크샵)

여러 연사의 발표를 들으면서 1인 출판과 블로그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인 출판의 운영 방법을 블로그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더군요.

1. 독자가 좋아하는 책을 만들어라.

‘산호와진주’ 출판사 장영재 대표님은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책을 만들지 말고, 독자가 좋아하는 책을 만들어라.
  • 중,고급 책은 만들지 말아라. 기초, 초급자 대상 책을 내라.
  • 철저하게 실용, 취미 분야 책부터 내라.
  • 시중에 너무 많은 책부터 내라. 시중에 없는 책은 내지 마라.
  • 트렌드를 잘 읽어라.

1인 출판은 자본금을 많이 가지고 시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출간한 책이 안 팔리면 다음 책을 내는 것이 어려워 집니다. 그렇게 몇 번 반복되면 버틸 수가 없게 되죠. 살아남으려면 일단 출간한 책이 팔려야 합니다. 무조건 팔리는 책을 만들어야 하는 거죠. 장영재 대표는 1인 출판을 하고 싶은 분들이 가장 많이 실패하는 이유가 자기가 만들고 싶었던 책을 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시중에 없는 책은 괜히 없는 것이 아니고, 그런 책이 안 팔리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중, 고급 단계의 책이 필요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기타 배운다고 했다가 고급 단계까지 가는 사람 얼마나 있는지… 처음 시작할 때는 무조건 기초, 초급자 대상의 책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도 실용 적인 것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분야에서 택하는 것이 좋구요. 자녀교육책은 웬만하면 3천 부 이상 나간다고 하네요.

위의 내용이 블로그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실용적인 주제부터 쓰는 것이 좋습니다.

‘나도 블로그를 해야겠다’하고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얼마 못가서 그만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써서 올리는데 방문객이 전혀 오지 않는 것이죠. 몇 달 동안 한 두자리 수 방문객에 머무르면 블로그에 글을 더 쓰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게 되죠.

그런데 이 때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보면 너무 개인적인 신변잡기 이야기이거나 너무 어려운 주제의 글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읽고 공감하기가 어려운 글들인거죠.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실용적인 글부터 써보세요.

OOOO 사용법, OOOOO 사용 후기, OOOO 잘 하는 법 5가지 등과 같이 실질적인 정보를 주고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는 거예요.

저도 2009년 8월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한동안은 일일 방문객이 두 자릿 수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폰의 GTD 일정관리 앱인 Pocket Informant 사용법 글을 올리면서 이전과는 다른 체험을 했습니다. Pockt Informant 앱 사용법이 꽤 어려웠는데, 제가 글을 올리기 전까지는 웹 상에 제대로된 정보가 없었던 거죠. 방문객도 몇 백명으로 늘어 났고, 찾고 있던 정보인데 고맙다는 댓글도 많이 달렸죠. 이 때부터 저는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팔려야 1인 출판을 계속 운영할 수 있듯이, 블로그는 방문해서 내 글을 읽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계속 운영할 힘이 생깁니다. 일단은 사람들이 찾는 실용적인 글을 먼저 써보세요.

블로그는 내가 어떤 일에 시간을 들여 얻은 경험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하게 해줄 때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찾는 정보를 담은 글을 먼저 써보세요.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글도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글을 쓰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고,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줘야 하거든요. 실용적인 글로부터 시작해서 글 쓰는 연습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나만의 생각, 주장을 담은 글도 설득력 있게 쓸 수 있게 됩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청중이 생깁니다.

2.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책을 내라.

북웨이 출판사의 이호철 대표님은 출판사를 하는 이유를 먼저 물어보셨어요.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냐? (물론… 돈도 벌어야죠.) 잘 팔릴 것 같은 주제만 쫓아다니면서 책을 내다보면 출판사의 정체성이 없어진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 백화점식의 출간은 곤란하다.
  • 카테고리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꾸준히 책을 내라.
  •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을 만들지 마라. 독자 범위를 좁혀라.
  •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책을 내자.

블로그를 하다보면 사람들한테 인기있는 주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다음 같은 포탈의 블로그 섹션에 주로 뜨는 글들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구요. 스마트폰, 드라마, 연예인, 영화, 연애심리와 같이 일반인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주제들이 정해져 있지요. (인기있는 주제의 글을 쓴다고 방문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예요. 그만큼 경쟁이 더 치열하니까요…)

그런데 방문객을 늘리겠다고 그런 주제를 쫓아 글을 쓰다보면 블로그의 정체성이 없어집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 쪽 카테고리만 아예 파고들겠다 하시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 때는 어떤 주제를 염두해 두고 만들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자꾸 다른 주제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구요. (아직도 제 블로그의 정체성이 모호하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반성하고 있네요.)

블로그는 방문객 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를 통해 나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파고 들고 싶은 분야의 글을 쓰세요.

자신이 좋아하고, 파고 들고 싶은 분야라면 당장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버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가다보면 어느샌가 읽어주는 이가 늘어나 있을 거예요.

3. 출간한 책이 쌓일수록 점점 쉬워진다.

소와다리 출판사 김동근 대표님은 어떻게든 꾸준히 책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한 권, 한 권 책을 내다보면 조금씩 여유가 더 생긴다고 합니다. 출간한 책이 쌓일수록 출판사 운영이 조금은 더 쉬워진다는 것이죠.

그 이유를 볼까요? 책을 출간하면 점점 매출이 오르다가 아느 시점에 정점을 찍고는 다시 감소합니다. 출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팔리지 않게 되죠. 하지만 매출이 한 순간에 싹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감소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조금씩은 팔리죠. 그리고 다음 책을 출간하면 또 매출이 올랐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조금씩은 팔립니다.

(대충 그린 그래프입니다. 정확성은 따지지 말아주세요 ^^;)

책은 출간하고 나면 매출이 한 번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흘러도 이전에 출간한 책들이 조금씩은 계속 팔리기 때문에 책을 출간할 수록 매출의 기저선(Base line)이 서서히 올라간다는 것이죠.

블로그도 동일한 사이클을 겪습니다.

블로그 글을 발행하고 나면 방문객 수가 올랐다가 다시 감소합니다. 하지만 방문객 수가 줄어든 이후에도 검색을 통해서 조금씩은 방문객이 들어오게 됩니다. 글이 늘어날 수록 검색어에 걸리는 태그, 제목 단어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블로그 글이 쌓일수록 블로그의 일일 방문객 수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새로 글을 발행하지 않아도 일일 방문객 수가 어느 정도 이상을 항상 유지하게 됩니다. 블로그에 글이 쌓일수록 누적 방문객 수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두어 번 밖에 글을 못 쓰는 게으른 블로거라도 꾸준히만 하면 방문객은 늘어나더군요…)

블로그에 글이 하나씩 쌓여갈 수록 블로그 운영은 점점 더 쉬워집니다.

블로그를 오래한다고 글쓰는 일이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운영이 점점 쉬워진다는 것은 방문객 숫자에 연연하는 단계를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문객 숫자보다는 글의 품질에 신경을 더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죠.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하나씩 채우세요.
글이 쌓이면서 블로그가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이 쌓일수록 흔히 말하는 대박을 치는 글도 생기게 됩니다. 글을 쓸수록 글쓰기 실력도 늘고, 독자가 원하는 것도 더 잘 알게 되고, 제목도 더 잘 짓게되니까요.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위하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돈은 들지 않습니다. 1인 출판사처럼 다음 책을 낼 돈을 걱정하면서 운영하지는 않아도 되죠. 하지만 블로그 글을 쓰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시간 = 돈 이라고 볼 때 블로그 운영에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은 계속 들어가는데 블로그를 통해 얻는 소득이 없다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힘들어 집니다. 일부 전업 블로거들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통해 금전적인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금전적인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늘어나는 방문객 수, 댓글, 주변의 반응, 개인 브랜딩 향상과 같은 정신적인 만족감이 블로그를 통해 얻는 소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투입하는 비용과 소득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1인 출판사 대표님들의 조언을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 항상 독자를 생각하라. 읽히는 글을 써라.
  •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실용적인 내용부터 다뤄라.
  •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글을 쓰지 마라. 독자의 범위를 좁혀라.
  • 카테고리 하나를 정하고 한 분야를 파고 들어라.
  •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쓰자.
  • 블로그는 글이 쌓이면서 힘이 생긴다. 꾸준히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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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트를 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수첩을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트에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죠. 초등학교 이후로는 일기를 쓴 적도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2012년 9월 3일부터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동안 3권의 노트를 썼습니다. 노트 즐겨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쓴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문득 2년 동안 나는 노트에 어떤 것들을 적었나?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중에 노트에 쓴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쓰려면 내용의 색인도 필요할 것 같았지요. 그래서 노트 색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쓴 노트를 처음부터 한 페이지씩 넘기며 어떤 내용들을 썼는지 구글드라이브 스프레드쉬트에 적어 보았습니다.

2년 동안 작성한 노트, 통계를 내보다

스프레드쉬트에 각 메모의 작성 날짜, 주제, 카테고리, 키워드, 중요도, 발행 여부(블로그 글 또는 프리젠테이션 발표), 발행 글 링크 등을 써넣었습니다.

스프레드 쉬트에 다 정리한 다음 통계를 내봤습니다.
(작성 기간이 2012.9 ~ 2014.9 인데 아래에 잘못 써져 있네요. 나중에 수정해야 겠습니다.)

노트에 작성한 메모들의 Source를 분류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한 것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제 생각을 정리한 글이 많았습니다.
세미나를 듣고 내용을 정리한 것도 25회로 꽤 되네요.

노트에 작성한 글의 주제를 분류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의 주제를 분류해보니, 지난 2년 동안 제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한눈에 보이네요.

노트 작성, 어떤 식으로 했나?

노트를 쓰는데 형식을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도 하지 않았구요.

1) 책 내용 정리

책을 읽고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노트에 적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줄 친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고,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짧게 적었습니다.

책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했구요.

책 표지를 조그맣게 따라 그리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2) 생각 정리

주로 블로그 글이나 프리젠테이션의 내용을 구상할 때 생각 정리를 위한 메모를 많이 했습니다.

글의 바탕이 되는 이론을 정리해 보기도 하구요.

글의 구성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글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연습도 해봤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기 전에 슬라이드 구성을 그려보았네요.

3) 세미나 내용 정리

세미나를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마인드맵을 그린 적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마인드맵을 그리지는 않고 그냥 빠르게 받아적고 있습니다. 세미나 중요도에 따라서 전체를 정리할 때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나에게 새롭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선별해서 적고 있어요.

4) 팟캐스트 정리

팟캐스트도 그냥 수동적으로 듣지만 말고, 내용을 정리해보면 실제로 내 삶에 적용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5) 그림 그리기

가끔은 실력은 없지만 그림도 그려보구요

제 사무실 책상에 있는 노호혼도 그려보고

아들이 읽는 동화책 그림도 따라 그려보구요.

비쥬얼씽킹 좀 해보겠다고 책에 나온 그림들 따라 그려보기도 했었네요 ^^;

2년 간의 노트 작성, 무엇을 남겼나?

2년 동안 노트 3권, 300여페이지를 쓰면서 저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봤습니다.

1. 책 읽기의 변화

저는 원래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책을 보고 나서 항상 이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는 하는데 나중에 생각이 안 나는 거죠. 참 좋은 책을 본 것 같은데 나중에 기억을 못하니 활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책의 중요한 부분을 복사를 해서 따로 철을 해서 보관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해둬도 나중에 다시 보는 일은 생기지 않더라구요. 결국 한 번 본 책이 잊혀지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노트를 쓰면서 책 읽기가 달라져습니다. 책의 줄 친 부분을 노트에 옮겨 적고, 거기에 제 생각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과의 만남이 바뀌었습니다. 저자와 대화를 주고 받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노트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쓸 글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의 글을 완성하고 나면 이제는 그 책과 저자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노트 작성을 통해 한 번 만나고 잊혀지던 사람과 같았던 책이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노트 작성의 효과를 체험하다보니 책을 읽고 메모하는 습관이 다시 책 읽기를 불러오는 선순환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즐거운 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책을 읽고, 노트 작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 글로 마무리하는 사이클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죠.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 ‘다윈의 노트’에서 찾은 창의성의 비밀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 최고의 남자로 키우는 10가지 대화방법

<이카루스 이야기> ==> 지금 당장 아티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

<Why Not?> ==> 비쥬얼 씽킹으로 배우는 재미있게 사는 법

2. 블로그 글쓰기의 변화

메모-생각정리가 습관화 되면서 쓰고 싶은 주제가 계속 생겼습니다. 블로그 할 시간이 없어서 못 쓰지, 소재가 부족해서 못 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블로그 소재가 떨어지면 이번에 만든 노트 색인을 보면서 아직 블로그 글로 발행하지 않은 주제를 찾아서 써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고 내 생각을 더해서 글을 쓰는 일을 자주 하게 되면서 블로그 글의 질도 조금씩 향상되었습니다. 블로그 초창기에 사진과 단문 위주의 글을 주로 썼던 것과 비교하면 요즘은 하나의 주제를 구조를 갖추고 에세이의 형태로 쓰는 글쓰기로 발전했습니다.

3. 세미나 소화하기

세미나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다시 읽어보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나의 삶과 접목되는 부분을 찾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련 세미나를 듣고 쓴 블로그 글입니다.

SNS에서 인기끄는 3가지 비결

이 글을 쓰고 나서부터 제 블로그 글의 제목을 짓는데 좀 더 신중해 졌죠 ^^

세미나를 듣고 전에 읽었던 책과 연결해서 글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강연과 <아들러 심리학 해설> 책을 연결해서 쓴 글입니다.

==> 내 안의 열등감과 만나는 방법

4.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화

생각정리 세미나 2차(2012.11.24) 이상혁님 강의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세미나 내용 요약 ==> 메모는 왜 해야하는가? - 생각정리 세미나 2차 : 생각과 시간)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생각정리 기술2차 생각과시간 배포본)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VS. 정보를 만드는 사람

이 두 종류의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 생각하지 않는 사람 ==> 메모하지 않는 사람

정보를 만드는 사람 = 생각하는 사람 ==> 메모하는 사람

노트에 메모를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글을 써서 다른 이와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이전에는 정보의 소비자에 머물렀던 제가 정보의 생산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포탈 다음의 추천글 목록에 오르기도 했구요.

‘<겨울왕국> 엘사의 let it go 노래 가사에 숨겨진 의미 해석’

다음의 ‘많이본 글’ 섹션에 제 글이 뜨는 일도 종종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먹기만 하던 제가 메모를 하고 노트를 쓰면서 남과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거죠.

노트를 쓰면서 느낀 점

2년간 노트를 쓰면서 느낀 점입니다.


  • 노트에 손으로 쓰면서 생각이 발전하는구나.

  • 노트에서 생각이 성숙해진다. 노트는 생각의 발효가 일어나는 옹기와 같다.

  • 메모-생각정리-글쓰기를 통해 하나의 주제가 완전히 내 안에 자리잡는다.

  • 노트에서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고 융합이 이뤄짐. 서로 다른 주제의 노트 메모가 합쳐져 하나의 글로 탄생. 노트는 생각의 반응로

  • 손으로 쓰는게 즐거워진다. 필사의 즐거움

  • 생각의 일기장을 갖게 됨

  • 노트에 적히는 내용을 통해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알게 됨. 마인드와칭!

처음 노트를 만들면서 ‘ReBirth Note’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년 동안 노트를 쓰면서 저는 다시 태어났으니까요.

노트 쓰기를 통해 나에게 일어난 변화

  • 책 읽기, 세미나 듣기, 블로그 글쓰기의 질 향상

  • 생각이 충돌하고 성숙하는 반응로를 갖게 됨

  •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화

  • 내 마음을 바라볼 수 있게 됨.

PS. 회사에서 쓰는 연구노트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신기하게도 개인 노트와 거의 같은 분량을 썼더라구요.

<메모 습관의 힘> 출간 안내

2014년 9월 블로그에 "왜 적어야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글을 올리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어요.

’메모와 노트 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많구나’

메모 방법에 관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을 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이 책은 그 분들을 위해 제가 정성껏 준비한 대답입니다.

<메모 습관의 힘>

메모라는 작은 습관이 어떻게 삶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묻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위 이미지 또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YES24 <메모 습관의 힘> 도서 정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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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Social LG전자 웹사이트(http://social.lge.co.kr)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링크 http://social.lge.co.kr/lg_story/the_blog/culture/communicator_seminar/ )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올린 글이 아무 반응이 없어 실망한 적 있으신가요? 남들은 트윗이 RT도 많이 되고,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댓글도 수십개 씩 달리던데, 내가 올린 글은 RT도 안되고, 댓글도 안달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해도 신경쓰이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많습니다 ^^;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소소하게 하고 있는데, 블로그에 쓴 글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면 참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럴때면 허공에 소리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죠...나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니 ㅠㅠ


그래서 가끔은 내가 쓴 글은 왜 이렇게 인기가 없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유를 지난 주 들은 세미나에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SNS에 올린 글이 인기가 없는 이유… 궁금하신가요? 


지난 10월 12일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위치한 캠프파크에서 LG전자 커뮤니케이터 분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LG전자 커뮤니케이터에 대해서는 다음글을 참고하세요 =>‘열정 컴퍼니’, LG전자 커뮤니케이터 2기 발대식 현장


이 날 두 분의 강사님께서 소셜미디어 관련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소셜컴퓨팅 연구소 한상기 대표님의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 그리고 기업 활용 전략' 


파워블로거 자그니님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작성법 (부제: 기분좋게 속여라!)' 



맨 앞에 앉아 있는 게 접니다. 왼쪽 주머니에 찔러 넣은 립파이가 보이네요 ^^;


한상기 대표님은 패션도 멋지시고, 강의가 정말 여유있고 위트가 넘치시더군요. 소셜미디어의 전반적인 흐름과 기업의 활용 전략, 그리고 커뮤니케이터로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두 시간의 강의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 내용 전부 다 흥미로웠지만, 그 중 저의 관심을 확 끈 부분은 바로 SNS에서 어떤 글이 잘 퍼지나?  바로 SNS 상에서 인기를 끄는 글을 쓰는 비결이었습니다. 


1.사실이 아닌 느낌을 공유하라.


대부분의 바이럴 캠페인(Viral Campaign: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기를 기대하고 행해지는 캠페인)이 실제로 퍼져나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 콘텐트가 종종 사실을 알리려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NS상에서 잘 퍼지는 글은 '사실'이 아니라 '느낌'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관련해서 SNS 상에 올라온 '구럼비'에 관한 글들을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구럼비가 뭔지, 어디에 있는지, 해군기지를 건설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잘 퍼지지 않았지만, '구럼비가 울어요' 라고 감성으로 호소한 글은 SNS상에서 삽시간에 전파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라.


아래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 후보 두 분의 정책 홍보 글입니다.


어느 쪽이 훨씬 더 눈에 잘 들어오고, 호응이 좋을까요?   


이런 말도 해주시더군요. 'SNS에서 긴 글은 아무도 읽지 않는다'  


SNS에서 호응을 얻고 잘 퍼지는 콘텐트를 만들려면 장문의 텍스트보다는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를 쓰고, 복잡한 정보는 인포그래픽으로 가공해서 전달해야 잘 퍼지게 됩니다.



제 페이스북 글들을 다시 뒤져보니 '이미지'와 '느낌'을 전달하는 글에 '좋아요'와 댓글이 역시 많네요.



한상기 대표님의 멋진 강의가 끝나고, 이어서 파워블로거 자그니님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작성법'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는데 필요한 소재찾기, 자료수집, 구성하기,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화기애애했던 자그니님 세미나 풍경~



그 중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제목 뽑기' 였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글의 제목이 사람을 확 끌지 않으면 읽혀지지 않고, 사람들이 읽지를 않으니 SNS상에서 퍼질 수도 없다는 얘기였씁니다. 한마디로 '잘 낚을 수 있는 제목'으로 지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3. 제목을 잘 뽑아라.

 

블로그 글을 쓸 때 자그니님은 제목부터 먼저 짓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제목을 고민할 때 타겟 독자의 대상이 명확해지고, 제목이 결정되면 본문의 내용 전개가 쉽게 결정되기 때문에 이후 글 쓰기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글 제목은 글의 전체 컨셉을 결정지으니까요. 그리고 글 제목은  적당히 '낚을 수' 있는 제목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는 주문을 하셨습니다. 





물론, 네이버 메인화면 뉴스캐스트의 기사 제목들처럼 글의 내용과 상관 없는 낚시 제목이어서는 안되구요. 블로그 글에는 재미, 정보, 교훈 중의 하나가 필수 요소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댓글이 달리게 됩니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비추나 드세요'  다시 말해 '기분 좋게 속았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끔 해야지, '이거 내가 낚였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면 안된다는 거죠.


그 날 저희는 직접 제목 뽑기 실습도 했는데요. 각자 자기가 고른 아이템으로 글의 제목을 아래 4가지 유형으로 짓는 연습이었습니다.  다음뷰의 베스트 글들을 보면 주로 이런 유형의 제목이 많다고 하네요.


OOOOO 추천 리스트

절대 하지 말아야 할 X가지

당신 블로그에 사람들이 가지 않는 이유

LG에는 왜 잡스가 없을까?


제목뽑기 연습을 해보고 나니, 그동안 제가 글 제목을 얼마나 잘못 지어왔나 실감이 오더군요. 그러니 그 글들이 읽혀지지가 않았던 거죠....-.-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제목부터 뽑기'는 마케팅, 판매를 미리 생각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같다. 어떻게 팔지 미리 고민한 제품이 더 잘 팔릴 수 있듯이, 제목을 잘 뽑아야 글이 더 많이 읽혀지고 퍼질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의 SNS 글을 인기 있게 만드는 글쓰기 방법 3가지



1. 사실이 아닌 느낌을 공유하라.

 

2.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라.


3. 제목을 잘 뽑아라.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해야 하는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에게 한상기 대표님과 자그니님의 소셜미디어 세미나는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온라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한 LG전자 커뮤니케이터 2기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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