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경우가 생긴다.

정말 액션신도 화려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한데 예전에 본 어떤 영화와 스토리가 비슷해서 
몰입이 안되고, 영화 내용에 비해서 재미를 덜 느끼게 되는 일.

독서를 할 때도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나는데, 
<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이 책이 딱 그 경우였다.

이 책은 완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존감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탈피해야할 죄책감을 인식시킨다.

그리고 마음의 힘의 놀라운 힘에 대해 일깨워주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마음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제시해준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내용들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정말 감명깊에 읽었던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내용들과
상당 부분이 겹쳤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맞지 맞어' 하는 말은 나왔지만
감동을 받을 수는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자신감이나 마음의 힘을 다룬 다른 책들을 읽어 봤던 독자들이라면
어느 정도 유사한 내용이라 참신함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런 부류의 책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을 바꿀지도 모를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책을 읽으면서 자기 계발 서적에서 '에피소드'가 가지는 힘을
깨달았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에피소드'가 뒷받침 되면 자기계발 서적은 훨씬 설득력이 높아진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은 좀 빈약하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만 쭈욱 나열해 놓았기 때문에
구성 측면에서 좀 지루한 부분이 있고,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인지
남들의 생각을 취합해서 자신의 이론으로 종합한 것인지 구별이 안간다.
저자가 어떤 경험을 통해 이러한 깨닮음을 얻게 되었는지, 실감나는 에피소드가 중간 중간
곁들여졌다면 훨씬 읽기 쉽고, 재밌고,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위의 불평은 이랬으면 좀 더 재밌는 책이 되었겠다는 나의 작은 바람이고, 
이 책의 내용은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의 액기스가 모여있다고 할 정도로 훌륭하다.
일반 독자보다는 자기계발 서적 쓰는 사람들이 참고 자료로 소장할 할 만 책이다.
명령조의 소챕터 제목에 거부감이 없는 독자라면 ^^;
시간을 내어 정독하고, 스스로 시간을 내어 내용을 음미해 볼 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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