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쉽게 쓰는 법 (2) - 글의 설계도 만들기


글쓰기 코칭_제목에서 시작하라_1.jpg

거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문제를 잘게 쪼개면 됩니다. 문제의 크기가 줄어들면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0_개요짜기.jpg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글 전체를 한꺼번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라는 과제를 잘게 쪼개서 하나씩 해결하면 글쓰기가 쉬워집니다.


핵심 문장 하나만 먼저 써보자

글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쓰려고 하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를 작게 만들어야 합니다.

글쓰기 쪼개기 1단계 : 글에서 전달할 주제를 딱 한 문장으로 써보기

여러분이 글에 쓰려고 하는 내용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써보는 겁니다. 지난번 글에서 ‘글은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글을 쉽게 쓰는 법 (1) - 질문에서 시작하라 https://steemit.com/kr-writing/@nuhorizon/1

그 질문의 답을 한 문장으로 써보는 거지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예시로 들어 보겠습니다.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http://ppss.kr/archives/58629

이 글은 다음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질문 :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써봅니다. 이게 핵심 문장이 됩니다.

핵심 문장 :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비결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만드는 데 있다.

핵심 문장의 내용은 지금 단계에서는 틀려도 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임시로 세우는 가설이라고 생각하세요. 글을 쓰다가 바꾸더라도 일단 현시점에서 내 생각을 써보는 게 중요합니다.


글의 설계도를 만들자

핵심 문장을 만들었으면 이제 그 결론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을 차례입니다.

글의 개요를 짜보는 거죠.

글쓰기 쪼개기 2단계 : 글에 들어갈 내용 개요 짜기

기계장치를 만들 때 부품을 먼저 만들고 그 부품을 모아서 조립하지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의 부속품이 될 내용(item)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에서 하나의 단락이 될 내용의 목록을 만들고, 그 단락의 핵심 문장을 써봅니다.

글의 개요를 짤 때는 일단 생각나는 대로 써보고, 내용의 순서를 앞뒤로 바꿔가면서 여러 가지 글의 흐름을 시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 유용한 도구가 아웃라이너(Outliner)와 마인드맵(mind map) 앱입니다.

아래는 Dynalist 앱에서 만든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글의 개요입니다.

1_개요짜기.jpg

아웃라이너 앱 추천

개요 짜기에 쓸 수 있는 아웃라이너 앱으로는 workflowy, dynalist, omni outliner 등이 있습니다. 저는 무료면서 만들 수 있는 항목의 수가 무제한인 dynalist를 추천해 드립니다.

Dynalist는 목록을 주제에 따라 개별 문서로 만들 수 있고, 폴더도 지원해 용도 별로 목록을 분류하여 관리하기 편합니다. checklist box ,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이 있어 workflowy 사용자 중에 Dynalist로 넘어가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workflowy 임포트(import)를 지원해서 클릭 한 번에 workflowy에 작성했던 목록을 전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사 가는 것도 편합니다.

Dynalist 사용법 어렵지 않습니다. TAB, SHIFT-TAB, Enter 키만 써도 쉽게 계층형 목록을 만들 수 있어요. 앱에서 제공하는 단축키 help 창을 참고하면서 써보세요.

Dynalist 홈페이지 https://dynalist.io/
Dynalist 추천 가입 링크 https://dynalist.io/invite/yzycfQ

건축물을 지을 때 설계도를 보면서 짓듯이 글을 쓸 때도 설계도가 필요합니다. 개요 짜기는 글의 설계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설계도가 있으면 글을 단락별로 나눠서 쓸 수 있게 됩니다. 개요 목록을 보면서 단락 하나씩 써나가면 되니까요. 큰 문제를 쪼개서 작은 문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개요 짜기를 해두면 긴 글을 쓰는 것이 쉬워집니다. 글의 짜임새가 더 좋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글을 쉽게 쓰는 법!

개요 짜기로 글의 설계도를 만들어 보세요.




글을 쉽게 쓰는 법 (1) - 질문에서 시작하라

글쓰기 코칭_제목에서 시작하라_1.jpg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몇 권의 책을 쓴 작가들도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매번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니 많이 써보지 않은 분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드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글쓰기 시작을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의 글을 분석해보자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 다른 회사의 제품을 가져다가 분해하면서 어떤 기술을 썼는지 파악합니다. 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고 부르죠. 글쓰기에도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분석해보면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 책에 실린 ‘행복도 과학이다’라는 글을 정리한 마인드맵입니다. (마인드맵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workflowy나 dynalist와 같은 outliner를 쓰셔도 되고 evernote나 마이크로소포트 word로 해도 됩니다.)

개인주의자 선언_행복도 과학이다_마인드맵 요약_0.jpg

좀 복잡해 보이죠?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조금 더 요약해 봅시다.


개인주의자 선언_행복도 과학이다_마인드맵 요약_구조 분석_1.jpg

이런 식으로 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글쓴이가 어떤 생각의 흐름을 가지고 글을 썼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죠.


글의 구조 분석 - 생각의 흐름 파악하기

글의 구조를 분석해 봤으면 이제 글쓴이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글쓴이가 어떤 생각의 흐름을 통해 글을 쓰게 되었는지 추측해 봅시다.

왜 이 글을 썼을까?
글쓴이가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왜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까?
글 내용의 순서를 이렇게 짠 이유가 뭘까?

위 질문을 염두에 두고 글을 분석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개인주의자 선언_행복도 과학이다_마인드맵 요약_구조 분석 2.jpg

이 글의 제목은 ‘행복도 과학이다’입니다. 그런데 행복이 과학이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 문유석 판사가 글을 쓴 것일까요? 글의 구조를 분석해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유석 판사의 관심사는 ‘행복’이 아닙니다. 그의 관심사는 ’개인주의자’입니다.

문유석 판사에게 글을 쓰게 만든 질문은 바로 이겁니다.

우리나라가 개인주의자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는 걸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문유석 판사는 이 질문을 항상 머릿속에 담고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행복의 기원> 책을 읽다가 글쓰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지요.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개인주의자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글로 써봐야겠군’


글쓰기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행복도 과학이다’라는 글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글쓰기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만듭니다.

글을 쓰기 전에 ‘질문’부터 명확하게 만드세요.
글쓰기로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써보세요

글쓰기 시작이 어려운가요?

글쓰기, ‘질문 만들기’부터 시작하세요.



 

잘 읽히면서 보팅도 많이 받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독자들은 글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때 보팅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여러분이 쓰는 글을 독자들이 제대로 읽어줘야 하겠지요. 하지만 현실의 독자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처럼 정성껏 글을 읽지 않습니다.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성의있게 읽는 독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을 읽는 시대가 되면서 독자들은 글을 꼼꼼하게 읽지 않습니다. 터치로 화면을 빠르게 스크롤 하면서 읽으니까요. 종이 지면을 통해 글을 읽던 시대와는 글을 읽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잘 읽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모바일 독자에게 잘 읽히는 글쓰기 방법 7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스마트폰, 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글을 읽는 독자를 편의상 ‘모바일 독자’라고 부르겠습니다.)

모바일 독자는 어떻게 읽는가?

모바일 독자의 가장 큰 특징은 읽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글 전체를 빠르게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는데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천천히 한 줄씩 꼼꼼하게 읽는 독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바일 독자는 화면을 스크롤 하면서 대강 훑어봅니다.

모바일 독자의 다양한 읽기 스타일

  • 글의 제목만 보고 내용은 읽지 않는다.
  • 글의 앞부분만 읽고 본문은 읽지 않는다.
  • 글자만 잔뜩 있으면 아예 읽지 않고 back 버튼을 누른다.
  • 맨 밑으로 스크롤해 결론만 본다.
  • 빠르게 스크롤하며 눈에 띄는 글자만 본다.
  • 글자는 읽지 않고 그림만 본다.

글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위와 같은 독자들이 반가울 리 없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바꿀 수는 없어요. 공급하는 사람이 고객에게 맞춰야지요.

모바일 독자에게 잘 읽히는 글을 쓰려면 글 쓰는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서로 다른 속도로 읽는 다양한 독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친절한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독자를 위한 친절한 글쓰기 방법

친절한 글쓰기 #1 - 제목에 글이 제공하는 이익을 확실하게 표현하라

독자 중에는 글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클릭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독자로 하여금 클릭해서 글을 읽게 만들려면 제목이 유혹적이어야 합니다.

글을 통해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명확히 드러나야 합니다.

제목 짓기 체크리스트

  • 제목에 글이 제공할 이익이 잘 드러나 있는가?
    : 글을 읽었을 때 얻어갈 수 있는 정보나 재미에 대한 힌트가 제목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 클릭할 정도로 궁금증을 유발하는가?
    : 궁금증을 유발해 글 링크를 클릭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본문의 내용과 관계 없는 낚시성 제목은 금물입니다.
  • 제목의 길이가 적절한가? 너무 길지는 않은가?
    : 제목이 너무 길면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에 공유될 때 제목이 잘려 다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제목이 상투적이지는 않은가?
    :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참신한 제목이 클릭을 부릅니다.

글이 제공하는 이익은 크게 3가지입니다.

  • 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 독자를 즐겁게 만드는 재미
  • 독자의 마음을 적시는 감동

제목에 글이 줄 수 있는 이익이 잘 드러나 있으면서, 호기심도 유발하면서 참신한 표현의 제목이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참신한 제목을 매번 짓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잘 통하는 몇 가지 제목 유형을 알아두고 응용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클릭을 부르는 제목 유형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X 가지
  • OOO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OOOO에는 왜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가 없을까?
  • 누구나 OOO은 있다
  • 내가 OO년간 OOO 했던 이유
  • 빌 게이츠를 감동시킨 OOO
  • OOOO 할 수 있는 O 가지 방법

위와 같은 제목들 왠지 많이 본 것 같죠? 흔한 제목 유형이지만 온라인에서 가장 잘 통하는 제목들입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글들의 제목입니다.

1_마인드와칭 가장 많이 본글.jpg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글이 제공할 수 있는 이익이 잘 표현된 제목이 독자를 끌어 당깁니다.


친절한 글쓰기 #2 - 글 도입 부분에서 글의 핵심 내용과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전달하라

제목으로 독자를 클릭하게 만들어 글로 들어오게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글 도입 부분이 어떻냐에 따라 독자가 글을 계속 읽을지 말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글 서두 부분은 두 가지 방향으로 쓸 수 있습니다.

1) 글의 핵심 내용을 바로 간략하게 제시

2) 앞부분에서는 글이 다룰 주제와 이익만 제시하고, 뒷부분에서 글의 핵심 내용을 제시

첫 문장은 이렇게 쓰는 것이 좋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을 단문(短文)으로 일단 내지르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단 내지르고 난 다음에 차분히 설명하면 된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번 방식으로 글의 핵심 주제를 바로 첫 문장부터 쓰는 것이 도입부를 쉽게 쓰는 방법입니다. 독자들도 이 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번 방식은 결론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호기심만 불러일으키면서 감질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잘 하면 효과가 좋지만, 도입부가 장황하고 독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면 바로 떠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2번 방식을 쓸 때에는 서두에 독자가 그 글을 읽을 때 얻어갈 수 있는 이익을 구체적으로 써줘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스팀잇에 올린 글입니다.

https://steemit.com/kr-writing/@nuhorizon/12

2_글쓰기 방법 7가지.jpg

‘적절한 생산성/글쓰기 앱의 도움을 받으면 글쓰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글쓰기의 효율이 올라갑니다. 글쓰기를 도와주는 12가지 생산성 도구를 소개해 드립니다.’

글이 담고 있는 정보와 독자가 얻을 이익을 서두에 분명하게 제시해야 독자가 글을 떠나지 않습니다.


친절한 글쓰기 #3 - 글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적절한 소제목을 달아라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방법은 책의 목차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목차만 봐도 그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읽었을 때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죠.

스팀잇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소제목 하나 없이 텍스트로만 길게 나열된 글이 많습니다. 긴 글에 중간중간 소제목이 달리지 않으면 글 전체를 다 읽어봐야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을성이 없는 독자는 그냥 떠나버리고 말지요.

글 한 편에도 목차가 있어야 독자가 글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글을 내용의 흐름에 맞게 적절하게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부분마다 내용에 걸맞은 소제목을 달아주세요.

글 중간중간에 소제목이 달려 있으면 화면을 스크롤하면서 빠르게 훑어보는 독자들도 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http://mindwatching.kr/319

4_소제목.jpg

스팀잇에서 소제목을 달 때는 마크다운 태그 ## 나 ### 를 쓰면 됩니다.

#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글 제목)

### 오래가는 관계의 비밀 (소제목)

### 나쁜 관계, 좋은 관계 (소제목)

### 이상적인 관계의 조건 (소제목)

###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 (소제목)

글을 쓸 때 본문을 쓰기 전에 미리 소제목부터 작성하고 글을 써보세요. 글이 더 짜임새 있게 됩니다. 저는 Dynalist 앱으로 글의 소제목을 작성한 다음에 글을 씁니다.

Dynalist 앱 소개는 아랫글 참고

==> https://steemit.com/kr-writing/@nuhorizon/12


친절한 글쓰기 #4 - 핵심 문장에는 강조 처리를 하라

베스트 셀러 '미움받을 용기' 책을 보면 중요한 문장에는 글자 아래에 점을 찍어 놓았습니다. 독자에게 핵심 문장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장치죠.

 

 

5_미움받을 용기_스캔.jpg

요즘에는 아예 형광펜으로 색칠한 것처럼 강조 처리를 한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니시' 책에서 발췌)

 

6_피니시.jpg

글 쓰는 사람들은 독자가 글을 읽으며 글쓴이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 주장을 스스로 발견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독자 중에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독자가 꼭 봐줬으면 하는 내용은 강조 처리해 주세요.
글자 크기, 색상, 볼드 처리로 중요한 문장은 강조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스크롤 하면서 보는 독자들은 강조 처리한 문장만 보거든요.
여러분이 꼭 전달하고 싶은 문장을 강조 처리해주면 독자들이 훨씬 쉽게 글의 핵심 내용을 얻어갈 거예요.

최근에 스팀잇에서 본 아랫글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가상화폐 스팀(STEEM)은 어떻게 세기의 난제를 해결했나(2) - 공짜 돈을 지급하라

https://steemit.com/kr/@polonius79/steem-2

7_강조 처리 예시.jpg

글 중간에 강조 처리를 해주니 내용 파악이 훨씬 쉬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팀잇 에디터에서 강조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 방법을 이용하세요.

마크다운 강조 처리 방법

**볼드 강조 처리** ==> 볼드 강조 처리

*이탤릭체 강조 처리* ==> 이탤릭체 강조 처리

```회색 음영 강조 처리``` ===> 회색 음영 강조 처리

 

스팀잇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색상으로 강조처리를 하는 것이 안 되기 때문에 강조 처리할 부분을 링크로 바꿔서 다른 색상으로 만드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글쓰기 #5 - 글 끝부분에서 전체 내용을 요약하라

성격 급한 독자 중에는 바로 글의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해서 결론만 보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글의 끝부분에 결론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으면 그냥 나가버리죠.

우리는 이런 성격급한 독자들을 위해서도 친절하게 글을 써야 합니다.

글의 끝부분에 글 전체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핵심 내용을 강조처리해서 써 주세요.

예시1) 왜 적어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http://mindwatching.kr/entry/journal-writing

 

8_요약 예시 copy.jpg

예시2)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http://mindwatching.kr/319

9_핵심 주장 강조 예시.jpg


친절한 글쓰기 #6 -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를 삽입하라

글자만 잔뜩 있으면 아예 읽지 않고 나가버리는 독자들도 있어요. 이런 독자들을 위해서는 글의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삽입해서 주의를 끌어야 합니다. 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하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고요.

10_이미지 삽입 예시 copy.jpg

금주에 관한 글에 이미지를 삽입한 예

이미지를 삽입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검색해서 쓸 때는 저작권 침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료 이미지 사이트 추천

위 사이트에서 무료 이미지를 다운 받아 사용할 때에도 출처 명시 등의 저작권 준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친절한 글쓰기 #7 - 차별화된 스타일로 글을 브랜딩 하라.

스팀잇 대세글에 자주 오르는 분들의 글을 보면 섬네일(thumbnail) 이미지가 항상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_섬네일 예시.jpg

@twinbraid님의 글을 보면 항상 똑같은 배너 이미지로 글을 시작하지요.

12_배너 이미지.jpg

이렇게 항상 똑같은 섬네일을 갖도록 글을 쓰면 스팀잇 사용자들이 최신글 목록에서 이 섬네일을 봤을 때 @twinbraid 님의 글이란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twinbraid님의 예전 글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은 독자라면 이 섬네일을 보고 글을 읽기 위해 클릭을 하겠지요.

독자가 글을 읽기 전에 믿음을 주는 방법 바로 차별화된 스타일로 글을 브랜딩화 하는 것입니다.

글을 브랜딩화한다는 것은 글의 내용이 아닌 스타일만으로도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섬네일 이미지는 글을 브랜딩화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미지의 느낌, 주로 쓰는 색상 패턴, 문단의 모양 등 다양한 스타일 요소를 통해 글을 브랜딩화 할 수 있습니다.

글의 브랜딩화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은 @uchonsuyeon 님의 연재 글을 참고해 주세요.

브랜딩 글쓰기 - 1 내 글의 스타일 잡기

->https://steemit.com/kr/@uchonsuyeon/1

브랜딩 글쓰기 - 2 예시글 편집 / 이미지 작업 팁

-> https://steemit.com/kr/@uchonsuyeon/2

브랜딩 글쓰기 - 3 이미지 제작 tip

-> https://steemit.com/kr/@uchonsuyeon/3-tip

글쓴 이의 아이디를 보지 않고도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있게 글을 브랜딩 해보세요.

주의할 점은 품질이 우수한 글을 꾸준히 쓸 때 글의 브랜딩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글의 내용과 스타일 모두가 차별점을 가질 때 여러분의 글이 브랜딩 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글 쓰는 사람의 작은 배려가 더 많은 독자를 만듭니다

모바일 독자를 위한 친절한 글쓰기 방법 7가지를 소개드렸습니다.

7가지 방법을 고려해서 친절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글 하나를 완성하는데 훨씬 힘이 들지요. 하지만 글 쓰는 사람이 독자를 배려해서 최대한 친절하게 글을 쓰면 독자들은 글을 더 쉽게 이해하고, 독자들이 글에서 얻어가는게 더 많아집니다.

글 쓰는 여러분의 작은 배려가 더 많은 독자를 만듭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