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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글쓰기29

100일 글쓰기에 대한 진실,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성장판 백업 글쓰기 (100일의 글쓰기로 내 삶 업그레이드) 마지막 날입니다. 과연 제 삶은 100일의 글쓰기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을까요? 일단 100일 동안 매일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건 확인을 했네요. 완성된 형태의 글을 매일 쓴 건 아니지만 일기를 쓰든 뭐라도 하나씩 써서 올렸습니다. 100일 글쓰기,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네요. 100일 글쓰기에 대한 속설을 하나씩 검증해 보겠습니다. 100일 글쓰기를 하면 글쓰기 실력이 는다. (X) → 매일 글쓰기를 하다 보니 오히려 완성도 있는 글을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한테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100일 글쓰기를 하면 관찰력이 는다 (O) → 뭐라도 써야 하니 글쓰기 소재를 찾는 능력은 키워집니다. 일상을 관찰해서 소재를 .. 2021. 1. 31.
100일 글쓰기 반환점을 돌다. 100일의 글쓰기로 업그레이드, 성장판 백업 글쓰기 52일 째입니다. 시작할 때는 100일이 까마득했는데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네요. 40일째 쯤에 글쓰기가 너무 싫고 그냥 포기할까 위기가 있었는데, 꾸욱 참고 버텼더니 절반을 완주했네요. 이대로 가면 100일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위해서는 완성도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글을 쓴다고 생각하지 않고 일기를 쓰듯이 그 날의 기록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뭐라도 썼습니다. 10시가 되면 키보드 앞에 앉았어요. 모임 뒷풀이로 술을 마시다가 11시 30분 넘어 집에 들어와 간신히 올린 적도 있었죠. 공유할 만한 좋은 글을 많이 쓰지는 못 했지만 어찌됐든 매일 글 쓰는 시간을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있건 없건, 몸 상.. 2020. 12. 14.
누군가를 알아봐 주는 일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에는 항상 할 일이 있다. 월간 성장판 온라인 미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월간 성장판은 성장판 회원들이 이 달에 읽은 좋은 책을 서로 소개하고, 성장판 모임 소식, 성장판 회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이다. 원래는 연초에 오프라인으로 기획 했었던 건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이 힘들어지면서 온라인 모임으로 바꿔 매달 진행하고 있다. 2부 순서의 성장판 회원 강연 시간을 맡을 발표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일 것 같다. 성장판 오픈채팅방에서 발표 하고 싶은 분은 개인 톡으로 연락달라고 여러번 올려도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는 .. 2020. 11. 28.
한승혜 작가의 서평 글쓰기 수업 - 참가 후기 한승혜 작가의 서평 글쓰기 수업 - 제가 한번 써보겠습니다. 4주간의 서평 글쓰기 수업이 끝났다. 2번째 수업부터 매주 소설 한 권을 읽고 서평을 써서 제출해야 했다. 2주차 - 프랑수아즈 사강 3주차 - 황정은 4주차 - 마르그리트 뒤라스 이 수업이 아니었으면 읽지 않았을 소설들이었고, 결코 서평을 쓰기 쉬운 작품이 아니었다. 세 작품 모두 배경 설정과 묘사가 대단했고,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복합적인 소설이었다. 쉽지 않은 소설들이었기에 읽으면서 만족도는 더 높았다. 이 수업을 통해 만난 세 작가의 책을 앞으로 더 읽어볼 생각이다. 일주일 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게 쉽지 않았다. 위 소설들은 한 두 시간에 금방 읽을 수 있는 쉬운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틀 이상은 꼬박 시간을 내어야 간신.. 202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