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25 와인 모임 하기 좋은 곳 - 테스트키친 금요일 밤, 즐거운 주말의 시작이죠 홍대 근처 맛집으로 소문나고 있는 테스트키친에서 지인들과 조촐하게 와인모임을 가졌습니다. 와인 모임이라기 보다는 저녁 식사에 와인을 곁들였다가 맞겠네요 ^^ 벽에 FRESH PASTA 라고 써 있네요. 저 말이 그냥 써 놓은 말은 아니더군요. 파스타 맛이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개인적으로 파스타 좋아해서 파스타 맛은 민감한데 '맛있다' 이런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테스트키친의 메뉴북이예요. 메뉴판을 책 형태로 만들었는데 이 책이 참 예쁘네요. 가게 인테리어나 이런 메뉴북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엿보인다고 할까요. 여기는 콜키지 차지가 없고, 그 대신 와인잔 준비해주는 값으로 1인당 Glass charge 천 원씩만 받아요. 콜키지 차지 흥정할 필요.. 2012. 4. 20. 둥이네 가족의 벚꽃 엔딩 달력으로는 4월인데 그렇게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드디어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어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을 것 같았지만 둥이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랑 여의도로 벚꽃 구경을 가기로 했답니다. 둥이는 날다라쥐!할아버지가 쫓아가기 바쁘네요.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며 싸간 음식들을 먹었어요. 둥이 신났네~~^^ 날아라~~ 둥둥둥 오옷! 저것은 ! 둥이가 뭘 발견했나봐요? 뭔데 저런 표정을? 빨리 가보자~ 음... 옳거니... 엄마, 저것 좀 보세요. 우와~~~ 준비~~~ 점프! 점프! 둥이를 점프하게 만든 것은 바로... 분수였어요. 물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둥둥이 ^^; 저 흐믓한 표정 좀 보세요. 지나가는 형, 누나들한테 인사하는 여유~~ ㅎㅎ 나는 날렵한 둥이닷~ 마냥 마냥.. 2012. 4. 16. 비교하는 순간 당신은 진다 처형네 집에 놀러갔을 때의 일이다. 아내와 내가 우리 아이한테 주방놀이 세트를 사줘야 겠다고 얘기를 하자7살 먹은 조카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다."이모, **이 뽀로로 주방 사주지 마요. 그건 내가 살거야. 그거 사주지 마. 다른거 사줘요"이렇게 말하면서 눈물까지 보이는 것이었다. 아마도 동생이 자기가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갖게 되는게 싫었나보다.사촌 동생한테 사준 걸 본 것도 아니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이게 울기까지 해야 할 일인가? 곧 학교갈 나이지만 아직 어린 애는 애구나...조카가 우는 걸 보고 당시에는 이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어른들도 마찬가지구나. 뽀로로 주방이 강남 아파트, 명문대 입학, 사자 .. 2012. 4. 9. 사육되고 있는가? 사육하고 있는가? 게슈탈트 심리치료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 옮겨 봅니다. 아이들이 초기에 하는 대표적인 행동 중의 하나가 엄마가 밥을 먹여주려고 하면 "아니, 내가 내가!" 하면서 엄마 밥 숟가락을 뺏어서, 입에 밥 숟가락 가져가지도 못하고 죽죽 흘리면서도 자기가 할려고 그래요. 이럴 때 엄마가 조금 조금씩 도와주되 본인이 하도록 허락하면 애는 생생하게 삶을 사는 것이고, '애는 넌 자꾸 흘리잖아. 엄마가 해줄께' 하고 해주게 되면애는 밥 먹는 자체가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냥 사육되는 거예요. 이게 융합된 관계예요. 게슈탈트 심리치료 - 접촉경계혼란 이론 중 '융합' 접촉경계혼란 이론에서 '융합'은 다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융합은 부부사이나 부모와 자식 관계, 오랫동안 사귄 친구 사이, 연인 사이에서주로 볼 수 있.. 2012. 4. 9.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