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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충을 욕하는 사람들의 심리 코인충을 욕하는 사람들의 심리 암호화폐에 관한 기사가 인터넷 포털에 뜨면 댓글이 엄청나게 달린다. 그 댓글의 대부분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코인충’이라 부르며 욕하는 내용이다. 설령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사람들이 ‘투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실패했을 때 본인들의 돈을 잃을 뿐이다. ‘코인충’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물어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본인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데 왜 그들은 로그인을 하고 ‘댓글’을 다는 귀찮음을 무릅쓰면서까지 코인충을 욕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들이 암호화폐 투자자를 코인충이라 욕하는 이유는 그들 내면에도 코인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마음을 부정하고 타인에게 ‘투사’.. 2018. 10. 27.
베스트셀러의 독자 평점이 낮은 이유 베스트셀러 평점이 낮은 이유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찾으면 별점 평가 점수가 나온다. 책을 사기 전에 다른 독자들이 이 책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확인하라고 보여주는 것일 테다. 그런데 여러 책의 별점 평가를 보다 보면 재밌는 현상이 눈에 띈다. (2018/03/11 YES24 베스트셀러 목록, 신기하게도 1~4위가 모두 8점이다.) 베스트셀러들의 평점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이다. 많이 팔린 책이면 독자 평가 점수도 높아야 할 것 같은데 유명 베스트셀러들의 평점을 찾아보면 8점 근처인 경우가 많다. 별로 알려지지 않고 판매량이 적은 책은 평점 9점이나 10점인데, 오히려 그 분야의 베스트셀러 책은 평점이 더 낮은 경우가 많다. 베스트셀러의 평점이 더 낮은 이유는 뭘까? 베스트셀.. 2018. 10. 27.
독서 노트를 꾸준히 쓰면 삶이 바뀐다 독서 노트 7년 동안 쓴 독서 노트를 다시 읽으면서 독서 노트 쓰기가 지금의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질문이 생겼다.독서 노트 쓰기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것일까?이 질문의 답을 지바 마사야의 책 에서 찾았다. 독서 노트는 내 삶의 연대기 과거의 독서 노트를 읽다 보면 재미난 사실을 알게 된다. 독서 노트가 마치 일기장 같다는 것이다. 과거의 내가 그 당시에 읽은 책을 통해 어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가 보인다. 책을 읽고 어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을 가지고 어떤 글을 썼는지가 독서 노트에 적혀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독서 노트에 메모들은 나중에 '열등감에 대처하는 법’에 관한 글로 바뀌었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열등감에 대처하는 법) 책을 .. 2018. 10. 27.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은 틀렸다. <굿 라이프>가 밝힌 행복에 대한 오해 굿라이프 리뷰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는 책에 나와 유명해진 문구다. 서은국 저자는 이 책에서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작은 기쁨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다.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 김민식 PD가 세바시 강연의 제목으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를 쓰면서 이 말은 한층 더 유명해졌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한 것일까? 굿 라이프, 좋은 삶으로서의 행복 는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이후 12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행복에 대한 오해를 밝히기 위해 나온 책이다. 이 책.. 201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