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이 말하지 않는 것 -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 서평
이미지 출처 : YES24 어느날 갑자기, 당신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 된다. 그날은 아주 작은 예고나 힌트도 주지 않은채, 예감도 징조도 없이, 노크도 헛기침도 생략하고 느닷없이 당신을 찾아온다. 모퉁이 하나를 돌면 자신이 그곳에 있음을 당신은 안다. 은 하루키의 10번째 단편집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 ‘예스터데이’, ‘독립기관’, ‘셰에라자드’, ‘기노’, 사랑하는 잠자’, ‘여자 없는 남자들’ 모두 7편의 단편이 실려있고, 그 중 하나인 ‘여자 없는 남자들’을 단편집의 책 제목으로 삼았다. 책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이번 단편집은 여자를 상실한 남자들의 이야기다. 아내가 죽고 혼자 남겨진 남자, 유부녀와 사랑에 빠졌다가 버림받은 남자, 회사 동료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하고 집을 뛰쳐..
2014.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