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그림 일기45 축하해 주세요 ^^ 아기가 태어났어요~ 4/20 오전 10시 20분 예정일을 1주일이나 넘기고도 진통이 없어 어제 드디어 아내가 수술을 하고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이야 흔히 하는 수술이지만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내를 보자니 눈가가 촉촉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30분 후,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와 만났어요. 태명을 아내가 하얗게 나오라고 '흰둥이'라고 지어줬는데 태명처럼 뽀얗고 정말 사랑스러워요 ^^ 병원에서 수술전날 밤부터 이틀간 밤새고 내일 출근하려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겨우 이틀 아기 기저귀 갈아주고 오는데도 허리도 아프고, 밤에 잠도 못자고, 이것이 육아구나 하는게 실감이 오네요. 다른 분들은 이미 다 겪은신 일들을 37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드디어 저도 체험해 보게 되네요. DSLR은 병원에 두고 와서 당장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 2010. 4. 21. 우리 부부의 뇌구조 ㅋㅋ 지인의 블로그를 가봤다가 심심할 때 해보는 뇌구조 테스트가 있길래 제 이름과 와이프 이름을 넣어서 해봤습니다. 결과 나온거 보고 와이프한테 생각없다고 놀리니까 재밌네요 ㅋㅋ 저는 놀궁리가 많지만 그래도 꿈이 있군요. 재미로 한번 해보세요. ==> 테스트는 요기 2010. 2. 9. 생애 첫 기타를 사다! 2010년이 되면서 새롭게 시작한 것 중 하나가 아내와 함께 기타를 배우기로 한 일이예요. 토요일 마다 홍대에 있는 '뮤직스쿨 타' 에서 아내와 함께 레슨을 받습니다. 기타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학원 원장님이시기도 한데, 요즘 뜨고 있는 씨엔블루의 타이틀곡 '외톨이' 가 표절한 '파랑새' 노래를 부른 인디밴드 '와이낫' 의 리더시면서 보컬이시죠. 말씀을 잘 재밌게 하고, 기타도 정말 잘 치셔서 수업 시간이 너무 재밌어요. 일주일에 한 번 아내와 함께 악기를 배우니 좋은 점이 많아요. 뱃속에 있는 아기 태교로도 좋은 것 같고 레슨 끝나고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홍대도 돌아다니죠.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안 가고, 겨울이라 연습하러 가기가 힘들어서 사실 실력은 수업 따라가기가 벅찼어요. 그래서 이제는 더.. 2010. 2. 9. 지하철 오기를 기다리는 닭둘기님 기타 학원 가려고 지하철 타려는데 플랫폼에 닭둘기 님이 계시네요. 여긴 왠일이시냐고 물었더니, '날씨가 추워서 나도 지하철 타고 다녀야 겠다' ㅋㅋㅋ 2010. 1. 17.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