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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3

내 글쓰기의 성장 단계 엊그제 페이스북에 회사 일을 하며 겪은 힘든 점을 글로 써서 올렸다. 댓글 22개에 공유 4회, 내가 지금까지 쓴 글 중 인기 있었던 글에 비하면 공유 횟수도 적고 반응이 대단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내 글쓰기가 한 단계 성장한 걸 느꼈다. 페친 분들의 걱정어린 조언과 응원의 댓글, 힘내요 이모티콘을 보면서 내 마음이 전달되고 공감받았다고 느꼈다. 책 속 ‘그를 위함으로써 나를 위하는’ 글을 보면 정지우 작가가 본인의 글쓰기가 발전한 단계를 이렇게 말한다. 나 자신을 위해, 내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 → 우리 (아내, 아이, 부모님)을 위한 글 → 타자를 위한 글 글쓰기가 타자를 향할 수록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글의 마지막에 작가는 이렇게 .. 2022. 2. 17.
성장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서 훈장처럼 주어지는 것입니다. 최근에 나는 조바심이 났다. 내 인생이 시즌 2로 접어든다고 생각했고, 왠지 이전에 이루지 못한 새로운 성장의 목표를 찾아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러다 책에서 아래 문장을 읽고 정신을 차렸다. 성장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서 훈장처럼 주어지는 것입니다. 내 삶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책은 책쓰기를 목표로 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었다. 메모라는 주제로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그저 내 생활을 더 잘 관리하고, 읽는 책을 더 잘 기억하고 활용하고 싶어서 메모를 잘하려고 노력했고, 독서 노트를 꾸준히 쓰면서 경험한 것을 블로그에 올린 것이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출판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책이 운좋게 베스트셀러가 되고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가 600명이 넘는 청중 들 .. 2022. 2. 9.
새로운 '관계'를 이루고 이를 통해 가치를 나누지 못했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다. 새로운 '관계'를 이루고 이를 통해 가치를 나누지 못했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다. 세스 고딘 미성숙한 사람은 자기 혼자 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 자기 중심성을 벗어나 성장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 안에서 함께 행동하며 가치를 만들어 낸다. 책에서 이 문장을 만난건 지금으로부터 7년 전 2014년 7월 1일 이었다. 이 때까지 나는 다른 이들과 왜 '연결'되어야 하는지 필요성을 그다지 절실하게 느끼지 못했다. 그 당시에도 블로그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활동은 하고 있었지만 그 '연결'속에서 어떤 관계를 이루고 가치를 나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를 읽으면서 '연결'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 지금 나는 어떤 '관계'를 이루고 가치를 나누고 있을까? 생각나.. 2021.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