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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사랑2

나의 부지런한 사랑 '10대 때 글쓰기 스승들을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그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20대가 되었다.' 은 이슬아 작가가 스물 세살 때부터 글쓰기 교사를 하며 경험한 것을 쓴 에세이집이다.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를 붙여 모집한 9살, 13살 형제가 최초의 제자였다. 서울에서 글쓰기 교사로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주말마다 여수까지 갔다. 왕복 여덟 시간짜리 출퇴근을 4념 넘게 했다. 학교에서 10대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오십대 언니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기도 했다. 요즘에 모니터 속 분할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을 만난다. 이 책에는 그의 20대를 바친 부지런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글을 쓴 원고지, 이슬아 작가가 아이들에게 쓴 편지 사진들을 보면서, 글쓰기 교사라는 일과 제.. 2020. 10. 30.
당신의 '부지런한 사랑'은 무엇인가요? 이슬아 작가의 신간 을 읽었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만 읽었는데 3일 만에 다 읽었다. 와 을 읽고 팬이 되었는데 이번 에세이를 읽고 이슬아 작가가 더 좋아졌다. 이슬아의 에세이를 읽으면 그를 조금 더 알게 되고, 그를 조금 더 좋아하게 된다. 이슬아 작가는 스물세 살 때 글쓰기 교사의 일을 시작했다. 자격증이 있는 것도 누가 시켜준 것도 아니었지만 글쓰기 교사가 되어야 겠다고 스스로 결정하고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를 붙였다. 그렇게 해서 아홉살, 열 한살, 열 세살, 10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글쓰기 교사로 불러주는 사람이 서울에는 없어 주말마다 왕복 여덟 시간을 들여 여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20대의 대부분을 출장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에는 그가 6년 동안 글쓰기 교사..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