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68 자신의 전부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은 금물이다 '돈'이 추앙받지 않은 시대가 있겠냐마는, 지금의 대한민국 처럼 심할 때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주식에서 암호화폐로 투자 열풍이 휩쓸고 있습니다. 출판 시장은 '돈'으로 뒤덮혔습니다. 책 제목에 '돈' 이 들어가야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저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자원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고 부지런히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책을 써서 인세를 받고, 강의를 나가고, 유료 독서모임도 진행하고, 강의 영상 판매도 해봤습니다. 투자도 열심히 했습니다. 블록체인 책을 읽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암호화폐 투자를 2017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말부터 비트코인 가격.. 2021. 4. 9. 나눌수록 늘어난다 오늘 성장판 디지털 자산 연구방에서 대화량 배틀 이벤트를 열었다. 오후 5시까지의 대화량을 집계해서 상위 10명에서 페이코인 10개(약 2만6천원 상당)를 선물로 드렸다. 추가로 3명 더 드려서 모두 합치면 34만원 상당의 나눔을 했다. 어제도 다른 방에서 치킨 10마리 나눔을 했다. 내가 돈이 엄청나게 많아서 이렇게 나눔을 하는 것은 아니다. 돈 자랑을 하고 싶어서 나눔을 하는 것도 아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측면에서 이러한 이벤트가 커뮤니티를 활기차게 만드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이렇게 나눔을 할 수록 자산이 더 늘어난다. "먼저 쏘면 그만큼 나중에 더 법니다" 농담 삼아 하는 말이지만, 내가 속해 있는 다른 방을 봐도 잘 쏘는 사람들이 돈을 더 잘 번다. 요즘 디지털 자산 연구방에서.. 2021. 4. 8. 인간이 이성을 잃는 건 오늘 경험 중인 일 때문이 아니다. 며칠 전부터 이번 주 해야하는 회사 업무 하나가 부담이 되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꿈에도 나오고 잠을 설칠 정도였지요. 어떻게 그 일에 대처할까 여러가지 생각으로 불안했어요. 그런데 신기하죠? 막상 당일이 되니 별일 없이 그냥 지나갔어요. 제가 생각한 두려운 결과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요. 내가 왜 미리 그렇게 걱정을 했지? 허탈했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고통과 불안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인간의 고통과 불안은 기억에 집착하고 그 집착을 미래로 투사하는 데서 온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런 실재 아닌 것들에 대한 관념적, 의식적 집착과 불안이 심적 고통의 뿌리가 된다. 박규현 실재하지 않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 2021. 4. 6. 내 머릿속 메타버스의 조각을 찾아서 - 100일 동안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작년 10월에 시작해서 올해 1월에 끝난, 성장판 100일 글쓰기 과정을 마치면서 마지막 글에 이렇게 썼어요. "100일 글쓰기 또 하고 싶나요? 아니요!,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그런데 또 다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성장판 100일 글쓰기 시즌 2에 참가하고 말았어요. 100일 글쓰기 기간에는 매일 힘들긴 했지만 어떻게든 블로그에 글을 하나씩 올렸죠. 100일 글쓰기가 끝나고는 어떻게 됐을 까요? 2달 동안 블로그에 글을 겨우 4개 밖에 안 썼더라고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다시 글을 쓰는 삶을 살아야지. 100일 글쓰기 시즌2에 신청해야겠다.' 이렇게 해서 다시 100일 간의 글감옥으로 들어갑니다. 스스로가 만들어낸 감옥이라면, 조금 불편한 제약이 생기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자유를 불러올 것이.. 2021. 4. 5.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