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75 요즘.. 거리에서 배가 제법 부른 임산부들을 보면 예전에는 그저 힘들겠다. 무겁겠다..정도의 단상이나 별다른 감흥 없이 지나쳤었는데 요즘에는 '좋겠다.. 입덧은 지나가서' 싶으면서 살짝 부럽다. 누구는 아무것도 못 먹었다 하고 토하고 별의 별 냄새가 다 싫어서 고생했다는 얘기들도 많지만 그에 비하면 양호한 입덧을 하고 있다 생각이 들어도 공복에 메슥거리는 증세 때문에 끊임 없이 소화가 되기 전에 먹을 것을 챙겨야 하고 요 며칠은 수시로 올라오는 구토증에 종일 멀미하는 기분이다. 내 친구의 명언은 '정말 지구에서 내리고 싶다니까..' ^^ 절대 공감이다. 그래도... 여자는 그런 것 같다. 임신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면 나 역시 마냥 좋기만 하고 신비하고 설레이기만 한 것도 아니면서 의아함, 신기함, 얼떨떨함, .. 2009. 9. 3. 한 잔의 커피가 주는 휴식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피곤해할 때 마시는 시원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와이프가 타주는 냉커피는 최고의 피로회복제다. ^^ 2009. 9. 1. 집들이용 음식으로 딱 맞는 맛있는 새우 마요네즈 요리!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요즘 자주 가는 문성실님의 블로그에서 집들이에 쓰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요리 레시피가 있어 지난주 토요일 따라 만들어 봤다. 레씨피 출처 - 문성실님 블로그 따라하면서 보니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주의할 부분이 몇가지 보여서 과정 사진 올리면서 그 부분을 적어보겠다 새우마요네즈(1접시-2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새우(중하새우 15마리), 파인애플 슬라이스(2장), 땅콩(10알) 새우밑간재료: 소금, 후춧가루(약간씩) 튀김옷재료: 녹말가루(2) 마요네즈소스재료: 마요네즈(3), 꿀이나 물엿(1), 레몬즙(1.5), 설탕(0.5), 소금(약간) 새우를 껍질을 까서 다듬어 놓는다. 문성실님은 새우 마요네즈 전체 요리가 20분밖에 안 걸리셨다고 했는.. 2009. 9. 1. 임신 7주차, 흰둥이 돼지로 판명되다 임신 7주차 와이프가 병원에서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을 찍어 왔다. 5주차 때는 콩알만했는데, 이제 뚱뚱한 올챙이만해 졌단다. 심장 뛰는 소리도 들려줬는데 '콩닥콩닥' 빠르게 뛰는게 정말 신기했다네. 나도 우리 아기 심장 뛰는 들어 보고 싶다 ㅠ ㅠ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신기해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한마디 한다. "오빠, 흰둥이는 돼지로 판명됐어!" 아니, 요렇게 작은 흰둥이가 무슨 돼지란 말야? 얘기를 들어보니, 와이프가 입덧을 시작했는데 이 입덧이 좀 요상하다. 보통 입덧이라고 하면 잦은 구역질에 음식도 잘 못 먹고 그런다는데 와이프는 공복이 되면 구역질이 나고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아져서 요즘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먹고 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흰둥이가 돼지기 때문이란다 ㅋㅋ 돼지로 판명난 흰둥아.. 2009. 8. 30.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