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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독서모임

페미니즘 책 독서모임 신청자는 왜 적을까?

by 지평(地平) 2022. 2. 19.

성장판 독서모임에서는 매월 월간 성장판 온라인 모임을 진행한다. 월간 성장판의 한 코너로 한 달에 한 권 좋은 책을 발굴하는 공개 독서모임, 북끝탐사대가 있는데 이번 달 책은 <커리어 그리고 가정>이었다. 하버드 경제학과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의 최신간으로 성별 소득 격차라는 고질적인 사회적 이슈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기념비적 저작이다. 

성장판 회원의 구성을 보면 30대 이상의 직장 여성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막상 신청자 현황을 보니 기대에서 크게 벗어났다. 7명...  지난 날 송영길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로 할 때는 신청자가 30명이 넘었는데 아무리 책이 달라졌다고 해도 너무 큰 차이였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기획한 사람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뭔가 얻어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은 책은 선호하지 않는가?
페미니즘 책을 독서모임에서 읽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나?
성별 소득 격차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피부로 느끼는 사람이 적나?
문제가 있는건 알지만 이야기해봤자 뭐가 달라지겠어? 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이런 고민이 든다.

참가자 숫자를 늘리려면 독서모임 회원들이 반기지 않는 주제의 책을 선정하지 말아야 할까?
참가자 숫자가 적더라도 독서모임 회원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계속 선정해야 할까?

<커리어 그리고 가정> 이 책은 페미니즘 성격이 아주 강한 책도 아닌데 이렇게 관심도가 적다는 것에 한편으로 실망하면서 정말 이유가 궁금하다. <그냥 하지 말라>와 <커리어 그리고 가정> 이 두 책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

모르면 물어봐야지. 직접 들어보는 게 제일 낫지 않겠는가.
성장판 회원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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