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1 사육되고 있는가? 사육하고 있는가? 게슈탈트 심리치료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 옮겨 봅니다. 아이들이 초기에 하는 대표적인 행동 중의 하나가 엄마가 밥을 먹여주려고 하면 "아니, 내가 내가!" 하면서 엄마 밥 숟가락을 뺏어서, 입에 밥 숟가락 가져가지도 못하고 죽죽 흘리면서도 자기가 할려고 그래요. 이럴 때 엄마가 조금 조금씩 도와주되 본인이 하도록 허락하면 애는 생생하게 삶을 사는 것이고, '애는 넌 자꾸 흘리잖아. 엄마가 해줄께' 하고 해주게 되면애는 밥 먹는 자체가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냥 사육되는 거예요. 이게 융합된 관계예요. 게슈탈트 심리치료 - 접촉경계혼란 이론 중 '융합' 접촉경계혼란 이론에서 '융합'은 다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융합은 부부사이나 부모와 자식 관계, 오랫동안 사귄 친구 사이, 연인 사이에서주로 볼 수 있.. 2012.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