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1875-1961
융은 프로이트와의 갈등경험 후에 인간의 성격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20~30년간 연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나온 이론이 "심리유형론 (MBTI검사의 토대가 되는 이론)" 이다. 심리유형론의 요지는 "인간의 고통과 갈등은 '서로 같다' 또는 '서로 같아야 한다'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는 점이다. 융의 심리유형론 연구에 따르면 서로 다른 유형이 존재하며, 이런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만남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from 융의 생애와 분석심리학 이론
요즘 심리학의 기초 서적들을 읽으면서 기대보다 좋은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왠만한 자기계발서들보다 심리학 책들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서점에 베스트셀러라고 깔려있는 '심리학'이라는 단어만 제목에 달아놓은 책들 말고, 진짜 심리학 이론서들 말입니다. 칼 융의 생애에 대한 글에서 발췌한 위의 인용글도 짧지만 중요한 깨달음을 던져줍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갈등의 근원을 살펴보면 서로간에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과 행동의 이유는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남들의 행동을 바꾸려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갈등,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진보와 보수진영간의 갈등....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죠.
세상 모든 갈등의 시작은 남과 자기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비롯됩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간에서 이런 문제는 오히려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자녀니까, 내 부모니까, 내 친구니까 나와 생각이 동일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융에 따르면 그런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심리적 유형이 다를 수 있고, 이 점을 이해해야 진정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기질평가, MBTI 검사, 애니어그램 등 사람의 기질, 성격 유형을 분석하는 툴을 통해 사람들을 여러 가지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마다의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자기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려는 기본적인 마음자세를 항상 잊지 않는 것이 진정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갈등의 근원을 살펴보면 서로간에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과 행동의 이유는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남들의 행동을 바꾸려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갈등,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진보와 보수진영간의 갈등....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죠.
세상 모든 갈등의 시작은 남과 자기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비롯됩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간에서 이런 문제는 오히려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자녀니까, 내 부모니까, 내 친구니까 나와 생각이 동일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융에 따르면 그런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심리적 유형이 다를 수 있고, 이 점을 이해해야 진정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기질평가, MBTI 검사, 애니어그램 등 사람의 기질, 성격 유형을 분석하는 툴을 통해 사람들을 여러 가지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마다의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자기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려는 기본적인 마음자세를 항상 잊지 않는 것이 진정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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