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생활]/그림 일기

11주차 흰둥이, 2등신 주제에 귀엽다

by 지평(地平) 2009. 9. 22.




9월 내내 입덧을 심하게 해서 고생하던 아내가

임신 11주, 77일째인 오늘 찍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는


'내가 입덧하는 동안에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 잘 자라고 있는 태아가 고맙기도 했단다.

이제 겨우 4cm 밖에 되지 않는 태아지만

저렇게 서서히 형체를 갖춰가는걸 보니

정말 생명의 신비란 놀랍기만 하다.

아내가 말한다.

'흰둥이 벌써 귀엽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