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를 키우다보면 그 귀여운 목소리를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생각 드시지 않나요?
귀여운 아가의 해맑은 웃음소리
엄마 엄마 하며 떼쓰는 소리
졸릴 때 짜증내며 칭얼대는 소리
지금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우리 아기의 목소리
담아 두고 싶지 않으세요?
사진도 순간을 남길 수 있지만, 아기 때의 목소리도 그 때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거잖아요. 동영상을 찍어 두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동영상은 화일 크기도 크고, 나중에 취급도 번거롭고 그리고 목소리만 담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우리 아가의 귀여운 목소리를 영원히 기록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아이폰 앱 iTalk Recorder를 사용해 보세요.
제가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녹음 앱을 거의 다 써 봤는데, iTalk 앱이 가장 쓰기 편하고, 데이타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먼저, 녹음 화면을 보시죠.
녹음 시작 버튼이 아주 큼지막하죠?
아이폰 기본 녹음 어플인 '음성 메모'는
녹음 시작 버튼이 작아서 가끔 쓰기 불편한데,
iTalk 앱은 녹음 버튼이 큼지막해서 조작이 정말 편합니다.
하단에 녹음하는 화일의 제목을 적을 수 있구요.
녹음 음질 수준을 Good, Better, Best 3단계로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녹음 품질이 높아질 수록 화일의 크기가 커지구요.
녹음 버튼을 눌러서 중간 중간 pause를 걸 수 있습니다.
녹음이 다 끝나면 Don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녹음된 화일은 어떻게 저장이 되는지 볼까요.
녹음된 화일 제목과 녹음 일자, 녹음 시간이 표시됩니다.
화일이 많을 경우 검색어로 검색도 할 수 있구요.
한글 검색도 잘 됩니다.
제목 좌측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Play가 되고,
우측의 화살표를 누르면, 화일의 상세 정보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상세 보기 화면입니다.
녹음 날자, 녹음 길이, 음질,
녹음 화일의 화일 크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하단의 Notes란에 녹음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록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녹음된 화일을 아이폰에서만 들을 수 있으면 안되겠죠?
우측 상단의 내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Email과 Dropbox를 이용해 화일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Email로만 내보낼 수 있었는데,
최근의 업데이트로 Premium 버젼에서는 Dropbox가 지원이 됩니다.
Dropbox 써보신분은 이 기능이 얼마나 편한건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Dropbox 폴던안에 iTalk Recordings라는 폴더가 자동으로 생기고, 그 안으로 화일이 옮겨집니다.
녹음 화일을 아이폰에서 PC로 옮기는 일이
정말 간편합니다.
Dropbox 폴더로 녹음 화일이
옮겨지고 있네요.
그리고 Email이나 Dropbox를 쓰기에는 녹음 화일의 크기가 큰 경우가 있을 수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PC와 iTalk App을 Sync하는 iTalk Sync 프로그램을 쓰면 됩니다.
http://www.italksync.com 을 가시면 iTalk Synct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요.
iTalk Sync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아이폰에서 iTalk Recorder 앱을 실행시켜 두면
Wifi network 상에서 자동으로 아이폰을 찾습니다.
아이폰을 찾고, 아이폰 iTalk Recorder 앱 상에서 연결을 허락해 주면
iTalk Sync 프로그램에 녹음 리스트창이 뜹니다.
한글로 된 화일 이름들이 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개발사에 고쳐달라고 해야겠어요.
참고로, Dropbox로 저장할 때는 한글 제목이 깨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화일을 선택하고 상단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거나
드랙 앤 드랍으로 탐색기 폴더나 바탕화면으로
화일을 옮기실 수 있습니다.
PC와 Sync되어 화일을 옮길 떄의 아이폰 앱 화면입니다.
iTalk Recorder가 사용하는 녹음 화일은 AIFF 라는 포맷으로 저장되는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플레이가 잘 됩니다.
(MP3만을 지원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올리기 위해서는 파일 변환이 필요합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iTalk 로 검색하면
iTalk Recorder(FREE)와 iTalk Recorder Premium($1.99) 2가지가 나옵니다.
이 두가지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iTalk Recorder는 무료인 대신에 하단에 광고가 뜨고, dropbox 지원이 안됩니다.
그리고 email로 2MB까지의 화일만 보낼 수 있습니다.
대신 iTalk Sync로는 더 큰 크기의 화일도 PC로 보낼 수 있습니다.
iTalk Recorder Premium은 광고가 없고, Dropbox 지원이 되고, email로 보낼 수 있는 화일의 크기 제한이 없습니다. Dropbox 지원 여부가 화일 이동에 엄청난 편이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자주 쓰실 꺼면 Premium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무료 버전으로 녹음 음질이나 그런 거 좀 보신 다음에, 유용하다 싶으시면 Premium 제품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iTalk Recorder를 이용한 우리 아가 목소리 녹음하는 법을 설명드렸습니다.
아기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꼭 써보세요. 맘에 드실 거예요 ^^
PS. 강의 녹음, 인터뷰 녹음도 잘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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