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1 책 읽는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 정지우 작가의 를 읽고 있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20권 이상은 본 것 같은데 글쓰기 책이 여전히 재밌다. 이 책 나름의 차별성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재밌게 읽고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프롤로그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나는 오래전부터 글 쓰는 사람들의 동료의식 혹은 먼 우정, 아니면 느슨하게 이어진 연대라는 것을 믿어왔다. 글 쓰는 사람들은 새벽의 책상 앞이나 오후의 어느 구석진 벤치에 앉아, 혹은 만원 지하철의 사람들 틈새에 끼어 서서 저마다의 백지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언뜻 고독해 보이고, 홀로 작은 세계를 마주하고 애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백지가 이 세계 전체와, 특히 글을 읽고 쓰는 사람들과 이어져 있다. 글 쓰는 ..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