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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3

기부한 사실, 주위에 알릴까? 말까? 기부 문화가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기부한 사실을 주위에 알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모두들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선행을 베풀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준거 집단', 즉 나 자신이 속해 있다고 인식하는 집단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연구결과를 보면 누군가의 성금 액수는 다른 사람들이 내고 있다고 믿는 액수에 연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화 모금에서 전화 한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기부 액수를 들려 주었을 때, 대다수 (정확히 90퍼센트)가 보통보다 많은 액수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듯 은밀하게 도우라고 권고했고, 우리들 대부분은 그렇게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죠. 신문이나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화.. 2011. 2. 11.
트위터는 어떻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는가? <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긴급구호 포스터 일부> 아이티 지진 참사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아이티 구호를 위한 후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진행되고 있고, 안젤리나 졸리 같은 유명 인사들이 100만불씩 거금을 후원하고 있죠. 국내에서의 후원 모금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트위터를 통한 후원 모금 활동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트위터 홍보와 웹 홈페이지를 통한 후원 모금을 통해 굿네이버스는 하루만에 1억을 모았죠. 워낙 피해가 큰 사태이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어서기도 하지만, 모금 하루 만에 1억을 넘게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평상시 기부를 주저하는 심리적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트위터를 통한 모금 활동이 이런 심리적 요인들을 .. 2010. 1. 18.
우리는 왜 기부를 하지 않을까? -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리뷰 책은 아래의 짧은 글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출근길마다 작은 연못가를 지난다. 날씨가 더울 때면 가끔 연못에 들어가 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겨우 무릎까지 물이 차니 염려는 없다. 하지만 오늘은 날이 춥고, 시간도 이르다. 그런데 연못에서 첨벙거리는 아이가 있는게 아닌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가까이 와서 보니, 아주 어린아이다. 겨우 걸음마를 하는.... 그 아이는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다. 주위에 아무도 없나, 부모나 유모는? 하고 둘러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아이는 물 밖으로 겨우 몇 초 동안만 고개를 내밀 수 있는 모양이다. 뛰어 들어가 구하지 않으면, 빠져 죽고 말 것이다. 물에 들어가기란 어렵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 하지만 며칠 전에 산 새 신발이 더러워질 것이다. 양.. 201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