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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세계]/프레젠테이션

프리젠터계의 롤스로이스, 로지텍 스포트라이트 사용 후기 logitech SPOTLOGHT

by 지평(地平) 2017. 4. 9.


로지텍이 매혹적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프리젠테이션 리모트
(SPOTLIGHT PRESENTATION REMOTE)

흔히 프리젠터라고 부르는 제품이죠.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슬라이드 페이지를 이동할 때 쓰는 리모콘입니다

그런데 새로 나온 스포트라이트 프리젠터는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기존의 프리젠터들이 그냥 커피라면 스포트라이트는 T.O.P 라고 할까요.

가격은 약간 쎄지만 일단 한 번 써보니 그 가격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강의나 발표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갖고 싶어하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예요.

스포트라이트를 사야하는 이유 3가지!

1) 시선을 끄는 디자인

일단 디자인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로지텍이 만들었지만 애플스러운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박스를 열어봅시다.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


본체 외에 무선 연결을 위한 USB 리시버, USB-C 충전케이블이 들어 있어요.


노트북에 USB-C 케이블로 연결하여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FAST RECHARGE 기술이 적용되어 급할 때는 1분만 충전해도 3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완전히 충전하는데에는 60분이 걸리고, 한 번 충전으로 약 3달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무선 연결 USB 를 노트북에 꽂은 모습.


스포트라이트는 USB 리시버를 이용한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가 되는 노트북이라면 굳이 USB 리시버를 노트북에 꽂이 않아도 되는거죠.

귀품있는 자태에 흠집이라도 나면 안되겠죠?
보관을 위한 전용 파우치형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Gold, Slate, Silver 3가지가 있습니다.
(맥북에 깔맞춤해서 쓰라는 건가요? ^^)


2) 청중을 집중시키는 포인터 효과

스포트라이트는 겉모양만 이쁜 제품이 아닙니다.
고품격 제품에 걸맞는 첨단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요.

포인팅 하는 지점에 청중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포인터 효과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포인팅 하는 곳은 밝게, 나머지 영역은 어둡게 해서 포인팅 지점을 확실히 강조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확대


글씨나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 보일 때 확대해서 보여줄 수도 있어요.

동그라미


동그라미로 포인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3가지 포인터 효과를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언제라도 바꿔가며 쓸 수 있습니다. 포인터 버튼을 더블 클릭하기만 하면 되죠.

실제로 강의 중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써보니 원하는 지점에 청중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효과 만점입니다. 이 하이라이트 기능 하나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살만한 가치가 있어요.

3) 실수를 방지하는 버튼 디자인

스포트라이트는 화려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만 적용된 제품이 아닙니다.
프리젠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합니다.

강연 중에 프리젠터를 쓰면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실수가 뭘까요.
다음 장으로 가야하는데 뒷장으로 넘어가는 경우죠.

스포트라이트는 앞으로 가는 버튼의 크기를 더 크게, 다른 색상으로 만들어 놨어요.
앞/뒤 진행 버튼을 혼동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끔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타이머를 설정해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기 5분 전에, 끝날 때 진동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의 단점

로지텍 스포트라이트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프리젠터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129.99

국내 오픈마켓과 애플스토어에서는 149,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 애플스토어 스포트라이트 판매 링크

그런데 강의에서 한 번 써보고 나니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하하하

페이스북에 스포트라이트 사진을 올렸더니 어느 분이 '프리젠터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댓글을 남기셨더라고요.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없네요. 첨단 기능이 있으니 프리젠터계의 테슬라? ^^
디자인과 기능 모두 200% 만족스러워요.
정말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자주 하시는 분들께 로지텍 스포트라이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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