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2, 마음에 쏙 드는 7가지 기능
샤오미 미밴드(MiBand)2를 발매하자마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미밴드2를 써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기능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미밴드2 구입을 검토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밴드 2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iOS 둘 다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사용자 모두 Mi 피트 앱과 미밴드 2를 연동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시계 - 미밴드2가 깔끔한 디지털 손목시계가 되었다.
미밴드2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변화는 OLED 디스플레이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미밴드2를 손목시계로 쓸 수 있습니다.
시계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써보면 큰 차이입니다. 손목시계 기능만으로도 미밴드2를 살 가치가 있다고 봐요. 미밴드2를 쓰면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더 이상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손목만 들면 바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출근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이상 스마트폰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디지털 손목시계로서 미밴드2의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심플하면서도 글자도 눈에 잘 들어오고 깔끔해요.
2. 만보계 - 운동량 체크 기능은 기본
미밴드2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해서 걸음 수, 거리, 소모 칼로리량을 보여줍니다. Fitness 밴드의 기본 기능이라 할 수 있죠. 미밴드1과 달라진 점이라면 스마트폰 앱에 들어가지 않아도 미밴드2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동량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거죠.
하루 걸음 수 목표를 설정해두면, 달성했을 때 디스플레이에 달성 아이콘이 뜨고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3. 전화 수신, 앱 알림 - 카카오톡 메시지, 메일 수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수신 시 밴드 진동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가 올 때마다 밴드가 울리면 귀찮을 수도 있으니까, 전화가 오고 몇 초 동안 안 받을 경우에만 밴드 진동이 오게 지연 알림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안 받을 경우에만 밴드가 알림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전화기를 자리에 두고 잠시 이동을 할 때나, 가방에 전화기를 넣고 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이 있을 때에도 진동을 못 느껴 전화를 잘 받지 못하는 진동 불감증 분들에게도 미밴드2를 추천합니다. ^^
앱 푸시 메시지 알림도 미밴드2 진동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나 메일이 온 것을 미밴드2 진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푸시 메시지 기능이 있는 앱은 어떤 앱이라도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서 갖고 다니거나 사무실에 놓고 잘 다니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4. 수면 질(Sleep Quality) 평가 - 올바른 수면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미밴드2는 센서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체크해서 수면 시간, 질을 측정합니다.
잠든 시간, 일어난 시간, 총 수면 시간, 깊은 수면, 얕은 수면에 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루 컨디션이 좋으려면 적절한 수면 시간과 수면 질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미밴드2를 통해 여러분의 수면 패턴을 체크해보세요.
5. 심박수 측정 - 심박 수로 건강 상태, 운동 강도 체크
미밴드2는 혈관을 지나가는 혈액량 변화를 광학 센서로 측정하여 심박수(heart rate)를 알려줍니다.
운동 중에 심박수가 어느 정도 올라가는지를 보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정 시의 심박수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겠죠. 긴장하거나 흥분할 때는 심박수가 올라갈 테니까 심리 흥분 상태도 심박수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6. 아침 기상 알람 - 짜증나는 소리 알람은 이제 그만, 진동 알람으로 일어나자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스마트폰 시계 앱에 알람을 설정하고 쓰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기상 알람 소리가 때로는 짜증을 부르기도 하고, 깜깜한 방에서 스마트폰 시계 앱의 알람을 끄려면 밝은 화면 때문에 눈이 부시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찾느라 헤맬 때도 있죠.
미밴드2를 쓰면 더 이상 그런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기상 알람 진동이 울리면 살짜기 손목을 들어 터치 한 번만 해주면 알람을 끌 수 있으니까요. 알람 소리가 없어도 손목 진동이 충분해서 잠을 확실히 깨워줍니다.
미밴드2를 쓰면서부터 소리 알람으로 잠을 깨는 것보다 밴드 진동 알람으로 일어나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7. 오래 가는 배터리 - 한 번 충전으로 20일 이상 사용 가능
미밴드2 사양을 보면 한 번 충전으로 20일 이상 사용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직접 사용해보니 하루에 배터리가 4%~5% 정도씩 줄어드네요. 한 달에 한 두 번만 충전하면 되니까 스마트폰처럼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끔 충전하다 보니 충전 케이블을 어딘가에 넣어두고 잊어서 못 찾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만약에 충전 케이블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AliExpess 쇼핑 사이트에서 충전 케이블만 따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3불 정도예요.
샤오미 미밴드2를 사용 소감을 요약하면…
손목 밴드형 시계를 산 것 같은데 진동 알람 되고, 만보계 기능 훌륭하고, 심박수와 수면 상태도 측정해 주네요. 여기에 가격도 착하니 마음에 쏙 들수 밖에 없네요.
샤오미 미밴드 2,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샤오미 체중계도 사고 싶어 진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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