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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격이 확실하다는 것, 과연 좋은 말일까?



Fritz Perls 



퍼얼스는 성격이 없는 것이 건강한 유기체라고 말했다. 

성격은 예측 가능한 고정된 행동을 낳으며 

그러한 행동은 유기체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성격이 분명하다는 말은 서로 똑 같을 수 없는 현상들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고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인다는 말과 다를바 없으며, 

색안경을 끼고 사리 분별을 한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그럼 성격이 없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옳고 그름의 판단, 좋고 싫음의 판단 없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어쩌면 '도'의 경지, 부처의 경지일 것이다.


우리같은 범인이 성격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생활 속에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성격' 좀 있는 사람은 아닌지 

그 때 그 때 스스로를 비춰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성격 있다, 성격이 분명하다는 말,

이거 결코 좋은 말로만 볼 수는 없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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