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있었던 아오스 포항 모임 (정확히는 감포였죠.) 후기를 뒤늦게 올립니다.


서울에서 거진 7시간을 운전해서 모임 장소인 감포의 한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경주를 통해 갔는데, 가을이 끝나가는 시점이었지만 풍경이 너무나 멋있더군요. 멈춰서서 사진을 찍고 싶더군요. 경주를 거쳐 감포로 가는데, 감포가는 길도 해안도로라 시원스런 바다 풍경에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모임장소인 펜션에 도착하니, 펜션 주변의 풍광도 참 멋졌습니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멋진 장소를 섭외해주신 그림자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펜션 베란다 아래 풍경이 이랬어요 ^^


원장님과 그림자님, 깨침님, 도리님, 혜봉님 그리고 저까지 6명이 모여 저녁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눴고, 저녁시간에 심공님도 합류를 하셨습니다. 


저녁시간 전까지 저희들이 질문도 하고, 원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한달이 지난 시점에 후기를 쓰려고 하니 기억이 안 나네요 ^^; 이래서 메모를 해야하나 봅니다. 그래도 한 가지 큰 줄기는 기억이 나는데요. 펜션 사장님께서 심어놓은 생뚱맞은 플라스틱 야자수를 가지고 의외로 긴 이야기를 나눴지요. 그 때 계셨던 분들은 아래 사진을 보면 생각이 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려가면서 ReBirth 교재를 보면서 저 스스로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 한 가지를 가지고 내려갔는데, 원장님께 질문을 드리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해답이 보이더군요. 


이번 모임은 멋진 풍경에 눈만 즐거운게 아니고, 입도 귀도 즐거웠습니다. ^^

저녁으로 아구 수육을 먹었는데, 아구는 찜으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수육으로 먹어도 맛있더군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간 노래방에서는 우리 아오스 분들의 멋진 노래 솜씨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숙소에 들어와서도 술잔을 앞에 놓고 밤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혜봉님이 자신의 수행과 가족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원장님의 말씀에 저희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혜봉님의 심수봉 노래도 들을 수 있었는데, 혜봉님의 목소리를 듣는 심수봉 노래가 그렇게 좋게 들릴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올라와야 해서 저는 그날 밤 좀 일찍 잠이 들었는데, 나머지 분들은 좀 더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셨던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서울로 올라오면서 호미곶에도 잠깐 들렀습니다. 멀리까지 왔는데, 그냥 가긴 아쉬워서요 ^^


멀리 포항까지 차를 몰고 갔다 오는게 만만치는 않았지만, 올라오면서 역시 갖다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릿 속이 복잡해서 내려가도, 올라올 때는 한결 마음이 편해져 있습니다.

같은 길을 가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 아오스 (AOSS : Area of Source Spirit) 홈페이지 http://www.aossa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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