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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조화로운 삶

아기사진과 육아일기로 책을 만들어 보자

by 지평(地平) 2012. 4. 9.



우리 아기가 태어나고 1년 동안 찍었던 사진을 책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통 아기 사진을 앨범 형태로 많이 만드시는데, 그런 앨범들은 사진을 많이 담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기 사진도 많이 넣고, 엄마가 쓴 육아일기도 담고, 일반 책 같은 느낌을 주려고

A4 Size의 책 형태로 만들어 봤어요.


한 권당 약 100페이지, 사진은 110여장 정도를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일반 앨범에 비해서는 사진을 훨씬 더 많이 넣을 수 있지만, 제가 찍은 사진들이 워낙 많고

그 중에 고르고 고른 사진들도 넘 많아서, 1년을 2권의 책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책 내부 사진입니다.   

아기 사진과 육아일기를 같이 넣을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드는데 제가 사용한 서비스는 스탑북(http://www.stopbook.com/) 입니다.

이 곳의 특징이 일반적인 앨범 형태가 아닌 책 형태로 제작을 해 준다는 거죠. 

그리고 온라인 편집툴이 비교적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집에서 PC로 앨범과 책 편집을 쉽게 온라인으로 하고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상품은 포토북 중에 A4 size로 자유롭게 편집해서 제작할 수 있는 "프리북 STOP A4" 입니다.

 

A4 크기로 일반 책 같은 느낌으로 포토북을 만들 수가 있어요.


포토북을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1. 먼저 PC에 저장된 아기 사진 중에 잘 나온 사진을 고르고, 찍은 날자 별로 정리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 화일 이름 앞쪽에 찍은 날자를 붙여서 저장해두니, 나중에 스탑북 프로그램에서

사진을 찍은 순서대로 배치할 때 편리하더군요. 


2. 이제 스탑북의 편집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PC에 저장된 아기 사진을 편집기로 옮겨 옵니다.

사진의 해상도가 충분히 커서 제작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이 단계에서 확인해 주세요.


3. 포토북 각 페이지에 사진을 배치합니다. 

저는 아기가 태어나고 1년 동안 찍은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배치하였습니다.

스탑북에서는 사진을 자동배치 시키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렇게 하면 편하기는 한데

가로로 찍은 사진들이 세로로 된 프레임에 들어가는 경우가 생겨서 사진이 잘려서 일부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배치를 하더라도 각 페이지마다 프레임 모양에 맞게 사진들을 바꿔주고

위치를 조정해주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시간이 꽤 걸리실 거예요.

스탑북에 바라는 점은 사진 프레임 하나 하나의 모양을 유저가 변경할 수도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저는 주로 가로 사진이 많은데, 사진 프레임이 세로가 많으면 사진 맞추기가 번거롭더군요. 


4. 이제 개별 페이지 편집을 합니다.


글 상자를 이용해서 페이지 중간에 육아일기나 사진에 관한 설명을 넣습니다.


개별페이지 편집을 하면서 중간 중간 미리보기로 실제 책이 어떻게 보일지를 확인하면서 작업하세요.



이렇게 개별 페이지 편집까지 다 마치시면, 편집 완료를 누르고 장바구니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포토북 편집에는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한데, 스탑북 사이트에서 포토북 편집을 시작하고 60일까지는 사이트에 

데이타 저장이 되고 아무 때나 편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제작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주문을 한 책은 이후에 다시 일부 수정을 해서 다시 추가 주문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든 책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추가로 포토북을 더 만들고 싶을 때에 언제라도 이전에 편집해놓은 

포토북 데이타를  가지고 책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동한이 The 1st Year - Part II 내용 엿보기 ==> http://j.mp/In2mjD

글씨까지는 잘 안 보이지만 포토북 내용을 스탑북에서 제공하는 미리보기로 볼 수가 있네요.


포토북 제작은 그냥 사진만 담는 앨범 제작 보다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면은 있지만

일단 만들어 두면 추억을 담는 책으로서 그 가치는 훨씬 높은 것 같습니다.

여행 이야기나 커플 간의 데이트 역사를 한 권의 포토북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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